신규 대형 원전 2기 건설, 원안대로 추진한다

신규 대형 원전 2기 건설, 원안대로 추진한다

기사승인 2026-01-26 10:30:06
울산 울주군 소재 새울 3·4호기 원전 건설현장 전경.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담긴 신규 대형 원전 2기 건설 계획을 원안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은 26일 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11차 전기본의 신규원전 건설은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기후부는 11차 전기본 내 신규원전 건설 계획과 관련해 두 차례 정책토론회(지난해 12월30일, 1월7일)와, 2개 기관을 통한 국민 여론조사(1월12일~16일)를 거쳐 공론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여론조사 결과, 향후 확대가 필요한 에너지원은 재생에너지와 원전 순으로 나타나고, 원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80% 이상, 11차 전기본에 반영된 신규원전 계획도 추진돼야 한다는 답변이 60% 이상으로 나온 바 있다.

김 장관은 “기후대응을 위해 탄소배출을 전 분야에서 감축해야 하며, 특히 전력분야의 탄소감축을 위해 석탄·LNG 발전을 줄일 필요가 있으므로, 재생에너지와 원전 중심의 전력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후부는 ESS·양수발전 등을 통한 재생에너지 간헐성 보완과 탄력운전을 통한 원전의 경직성 보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김 장관은 12차 전기본에는 AI·전기차 확대 등에 따른 전기화 수요를 예측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믹스와 분산형 전력망 계획 등을 과학적·객관적으로 담아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이번 의견수렴 과정에서 제기된 쟁점 과제를 포함해 다양한 형식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향후 국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11차 전기본상의 신규원전은 조만간 한수원의 부지공모를 시작으로 약 5~6개월간의 부지평가·선정 과정을 거쳐, 2030년대 초 건설허가 획득과 2037년~2038년 준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김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