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OpenAI와 물관리 분야 협력 모색

수자원공사, OpenAI와 물관리 분야 협력 모색

기사승인 2026-01-26 14:13:54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 여섯 번째)이 지난해 10월23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크리스 리헤인 OpenAI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와 AI 물관리 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AI 물관리 분야의 주요 글로벌 협력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 OpenAI는 지난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56차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공식 보고서 ‘역량 격차 해소’ 통해 공사와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OpenAI가 세계경제포럼에서 운영한 별도 세션에서 글로벌 정책 결정자, 공공기관,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 의제로도 활용됐다.

OpenAI는 보고서에서 대한민국의 실시간 물 재난 경보·대응체계를 재난 대응 분야 대표 AI 활용 사례로 제시하며, 수자원공사와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수자원공사를 ‘대한민국의 국가 물관리 기관이자, 홍수·가뭄 대응 및 물 인프라 분야 글로벌 선도기관’으로 소개하며 OpenAI의 첨단 AI 기술과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방대한 물관리 데이터·운영 경험의 결합을 통한 AI 물관리 협력 가능성 등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OpenAI와 AI 물관리 혁신을 위한 협력 논의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를 물관리 AI 전환의 글로벌 선도를 위한 실행 원년으로 선언하고 AI 물관리 기술의 현장 적용에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다.

AI 정수장, 홍수·가뭄 예측, 디지털트윈 물관리 등 그간 축적해 온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관리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한국형 AI 물관리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AI 기업과 협력 등을 통해 기술 혁신과 글로벌 확산을 가속하며, 정부가 추진 중인 AI 3대 강국 실현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위기와 첨단산업의 성장이 맞물린 전환의 시대에 물관리 AI 전환은 세계적 흐름”이라며 “올해 AI 전환의 글로벌 선도 전략 실행 원년을 맞아 OpenAI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물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고, 전방위적 물관리 혁신을 통해 세계 각국이 참고할 수 있는 글로벌 모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김태구 기자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