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어방축제, 8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선정

부산 광안리어방축제, 8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선정

정연욱 "수영구 해양관광 브랜드 위상 재확인"

기사승인 2026-01-26 17:27:40
광안리어방축제. 정연욱 의원실 제공.

정연욱 국회의원(부산 수영·문화체육관광위)은 광안리어방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2027년 문화관광축제'에 재지정된 것에 대해 "수영구의 관광 경쟁력을 중앙정부가 공식 인정한 결과"라고 27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23일 전국 27개 축제를 2026~2027년 문화관광축제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부산에서는 광안리어방축제가 2020년부터 8년 연속 선정 기록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동래읍성역사축제가 신규로 이름을 올렸다.

광안리어방축제는 부산의 전통 어업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축제다.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문체부는 최근 2년간 축제의 콘텐츠 경쟁력, 방문객 만족도, 지역사회 파급효과, 바가지요금 등 부정적 요소 여부와 수용태세를 종합 평가해 이번 선정을 결정했다.

정 의원은 "광안리어방축제는 수영의 바다와 어업 전통, 광안리 해변이라는 공간이 결합돼 만들어진 수영구 대표 브랜드"라며 "문화관광축제 재지정을 계기로 수영이 부산을 넘어 전국적인 해양관광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재지정으로 광안리어방축제는 내년까지 매년 국비 4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예산 지원과 함께 국제 홍보, 관광상품 개발, 콘텐츠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수용태세 개선 등이 패키지로 제공된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기존의 개별 축제 지원 방식에서 글로벌축제 중심으로 지원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지원 예산도 지난해 65억 원에서 2026년 104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정 의원은 "국비가 행사 운영에만 쓰이지 않고 수영구 상권과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부산시·수영구와 함께 집행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오는 2월까지 이번에 지정된 27개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글로벌축제 3곳과 예비글로벌축제 4곳을 추가 선정한다.

정 의원은 "문화관광축제 선정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향후 글로벌축제 선정 과정에서도 광안리어방축제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정책과 예산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그는 "광안리해수욕장, 민락 수변공원, 광안대교 같은 관광자원과 축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축제는 보여주기 행사가 아니라 지역이 함께 준비하고 이익을 나누는 구조가 중요하다"며 "수영구 어업인, 상인, 청년, 예술인 등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상생형 축제가 되도록 관련 제도와 지원책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영구민과 함께 광안리어방축제를 수영의 얼굴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바다 축제로 계속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