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 “행정통합, 경제·산업 대응 방안도 함께 모색해야”

광주경총 “행정통합, 경제·산업 대응 방안도 함께 모색해야”

규모의 경제 통한 경쟁력 강화 기대
AI·자동차 등 신산업 전환 지원 필요

기사승인 2026-01-27 09:52:50
양진석 광주경총회장. /광주경총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최근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이에 따른 경제·산업 대응 방안도 적극적으로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와 전남의 행정통합은 산업 구조 변화, 수도권 과밀 해소, 기후 위기 대응 등 대전환 시대에 맞춘 필수 과제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양 지역은 추진기획단을 출범시켜 본격 논의에 착수해 통합명칭을 ‘광주전남특별시’로 가닥을 잡아가면서 주민들과 산업군별 공청회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경제·산업 영향 측면에서 행정통합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며 지역 주민 51.5%가 이를 가장 큰 찬성 이유로 꼽았다. 그러나 전통 제조업 위축과 도시 중심 개발 우려가 제기되며 행정비용 절감과 공공서비스 효율화가 기대 효과로 꼽힌다.

주요 과제는 산업 육성, 균형발전, 신산업으로 구분된다. 산업 육성 핵심 방안은 국가첨단전략산업 우선 지원과 메가 샌드박스 도입이며 균형발전 측면에서는 동부권 특별지구·특별법 제정을 32.3%가 지지했다. 또한 신산업은 AI, 풍력, 자동차 기반 성장을 꼽았다.

광주경총은 특별법 특례에 에너지, 농수축산, 반도체 특화단지, AI 메카클러스터, 자동차 집적화단지 등 산업 전환 지원이 광범위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노동시장에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소득 증대를 기대하지만 청년 유출 지속 우려 등은 공존하고 있다.

양 회장은 “지난 60년간 인구 규모 자체가 감소한 유일한 권역이 호남”이라며 “광주·전남 통합은 생존의 문제이며 통합으로 국가 예산 및 국책사업 유치가 용이해지고 반도체·AI·에너지산업을 3대 권역에 분산 배치해 27개 시군구 동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역 교통망 확충과 인프라 투자로 교통비 절감 및 청년 일자리 확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기자
honam@kukinews.com
김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