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명태균 무상 여론조사’ 재판 오늘 시작…‘공범’ 김건희는 28일 선고

윤석열 ‘명태균 무상 여론조사’ 재판 오늘 시작…‘공범’ 김건희는 28일 선고

기사승인 2026-01-27 08:13:18
윤석열 전 대통령. 쿠키뉴스 자료사진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불법 여론조사를 수수한 혐의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이 27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심리에 앞서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로,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공모해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명씨로부터 총 2억7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 총 58회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를 받는다.

명씨에게는 같은 기간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기부한 혐의가 적용됐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취득한 범죄 수익을 1억3720만원 정도로 보고,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8월 29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 돼 오는 28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체포 방해 및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윤 전 대통령 측과 특검팀 모두 항소하면서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은 설 연휴 직후인 내달 19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특검팀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하면서 이 사건 1심 판결에 관심이 모인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