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최근 행정전화가 광고나 스팸전화로 오인돼 받지 않는 사례가 늘자, 주민이 전화를 받기 전에 누가 걸어왔는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정기관에서 전화를 걸면 수신자의 휴대전화 화면에 발신 기관명이 표시되는 방식으로, 주민은 전화를 받기 전 해당 전화가 구청이나 보건소 등 행정기관에서 걸려온 공적 전화라는 점을 즉시 인식할 수 있다.
중구는 이 서비스를 통해 행정전화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민원 안내와 각종 행정 사항 전달을 더 빠르게 처리해 주민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연간 발신 빈도가 높은 행정전화번호 100회선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중구는 이 회선들에 ‘대구 중구청’, ‘대구 중구보건소’ 명칭을 적용해 발신 정보를 띄우고, 추후 운영 성과를 분석해 대상 번호를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행정전화 발신정보알리미 도입으로 전화 수신율이 높아지면 민원 안내, 복지·보건 서비스, 각종 지원 사업 안내 등 필수 행정 서비스가 제때 주민에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서비스가 행정전화에 대한 주민 신뢰를 높이고 민원 응대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소통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