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램프사업 매각…OP모빌리티와 거래 추진

현대모비스, 램프사업 매각…OP모빌리티와 거래 추진

기사승인 2026-01-27 16:27:57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본사 사옥.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램프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한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 부문 거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OP모빌리티는 전 세계 28개국에 150곳의 생산거점을 보유한, 연 매출 116억5000만 유로(약 20조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본 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에 본격 착수한다. 거래 구조 및 규모를 비롯한 세부사항은 향후 협상 과정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램프사업 거래 추진 배경에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생존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사업의 백화점식 포트폴리오로는 사업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하기 어렵고,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램프사업 거래를 통해 미래 성장 사업에 투자할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OP모빌리티는 램프사업을 강화해 한국 시장 내 고객사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송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