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영국 최초로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도입한 세인트클레어즈 컬리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기존 소수 중심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참가 인원을 8명 늘리고 기간은 2주로 조정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과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영국의 역사·문화·정치·문학 등을 주제로 한 탐구형 수업에 참여하고, 주말에는 대영박물관·셰익스피어 생가·윈저성 등을 방문해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단순한 어학 학습에서 벗어나 언어가 형성된 역사와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었다.
연수 중에는 옥스퍼드대 밸리올 컬리지에서 세계적 시스템 생물학자이자 DGIST 초빙석좌교수인 데니스 노블 교수의 특별 강연도 열렸다.
노블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 가치와 책임, 행복의 철학 등에 대한 질문에 응답하며 영국식 튜토리얼 수업의 특징을 보여줬다.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깊이 있는 토론 경험을 통해 큰 자극을 받았다.
달성교육재단 관계자는 “이번 영어 캠프가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사고의 틀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연수 성과는 2월 초 열리는 수료식에서 공유될 예정이다.
최재훈 이사장(달성군수)은 “글로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지역 학생 누구나 공정하게 성장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