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문화와 예술·관광의 도시 강릉시가 올해 국내 관광객수 4000만명, 외국인 방문객수 40만명을 돌파하기 위해 새로운 볼거리를 확대하고, 잇따라 체류·체험형 관광상품을 내놓는 등 다양한 관광정책을 펼치면서 국제관광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강릉시는 2026년과 2027년, 2년간을 ‘강릉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체류 확대와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목표로 한 통합 관광정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관광객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강릉에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즐기고,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2024년 3323만명, 2025년 3436만명의 관광객수를 기록했던 강릉시는 이번 ‘2026-2027 강릉방문의 해’를 통해 국내 관광객을 2026년 4000만명, 2027년에는 5000만명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2024년 35만명, 2025년 33만명이었던 해외 관광객수도 2026년 40만명에 이어 2027년에는 50만명을 달성하고, 10년을 앞당기는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 이라는 세부 목표도 제시됐다.
급변하는 관광환경 변화에 대응해 ‘관광인프라·체류관광·시민연계·통합홍보’ 등 4가지 핵심 키워드가 이번 사업에 적극 반영될 계획이다.
특히 당일 방문 중심의 관광 구조를 1박 이상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고, 해변·커피·걷는길·축제 등의 관광자원이 지역소비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시간소비형 관광’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추진된다.
내년까지 오죽헌 전통 뱃놀이, 경포 환상의 호수, 달빛아트쇼, 죽도봉 스카이밸리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가 차례로 준공되고, 사계절 축제 명품화와 특화여행상품 운영을 통해 주‧야간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도 준비되고 있다.
이어 세계마스터즈탁구대회, ITS 세계총회, 강릉 트래블마트 등 국제행사와 관광을 연계해 외국인 방문객과 해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해외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확대하고, 일본·대만·홍콩은 물론 최근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중국 시장의 MZ세대 개별여행객(FIT)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광객이 직접 체감하고 참여하는 ‘이달의 추천 여행지’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된다. 매월 주제를 정해 계절·관광지·축제·음식·체험 콘텐츠를 연계해 소개하고, 참여형 이벤트와 홍보활동을 통해 강릉 구석구석의 매력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리게 된다.
또 관광이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의 힘 이라는 판단하에 ‘친절·정직·깨끗’ 시민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강릉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환영행사, 대도시 현지 홍보, 기관·단체 릴레이 협약식과 함께 관광객이 직접 선정하는 ‘친절업소 챌린지’를 새롭게 운영, 방문객 체감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정책들이 잘 펼쳐질 경우 ‘강릉방문의 해’ 기간 동안 약 28조원 이상의 직접 관광소비 효과가 기대된다. 숙박·음식·소매·관광서비스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강릉지역에는 관광소비 1억원당 약 0.25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돼 약 10만6000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방문의 해를 계기로 새로운 볼거리와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사계절 머물며 힐링할 수 있는 체류·체험형 관광 프로그램과 관광 서비스 개선 캠페인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국제적 수준에 걸맞은 글로벌 관광도시 강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