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글로벌 금융그룹 BNP파리바와 전략적 파트너십

전북자치도, 글로벌 금융그룹 BNP파리바와 전략적 파트너십

신재생·AI·바이오 등 5대 핵심산업 금융지원 공조

기사승인 2026-01-28 15:05:29 업데이트 2026-01-28 16:05:53

전북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금융그룹 BNP파리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28일 서울 중앙협력본부에서 BNP파리바와 도내 인프라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BNP파리바는 지난 1848년 국립 파리은행으로 출발해 2000년 민영화를 거치며 민간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재편된 이후 세계 금융시장에서 핵심적인 재정 투자자 역할을 해왔다. 국내에는 1976년 법인을 설립해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 분야에서 투자를 이어왔고, 최근 교보악사자산운용의 지분을 인수하며 국내 자산운용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번 전북과의 협약은 국내 지자체와 첫 공식 협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BNP파리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 체결 이후 협력 방안과 추진 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의 5대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 글로벌 금융 역량을 결합해 ▲신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수소) ▲K-Culture 산업 인프라 조성 ▲바이오 소부장산업 ▲첨단 AI 모빌리티 및 피지컬AI산업 ▲디지털금융산업 등 5개 분야에서 공조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인허가 등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BNP파리바는 각 분야 추진 사업의 파이낸싱 제공과 주관을 맡아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유럽의 대표적인 글로벌 금융그룹과 협력해 새만금 개발사업에도 새로운 동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BNP파리바는 세계 최대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실적을 보유한 금융그룹으로, 인프라와 ESG, 기술혁신 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국내에만 40여개 이상의 태양광 프로젝트(1.6GWh)에 투자했고, 수소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도내 주요 인프라 사업과 관련해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력 창구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새만금을 비롯한 전북의 미래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략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