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인공지능 사과선별기 첫 공개…선별 효율 4.3배↑

의성군, 인공지능 사과선별기 첫 공개…선별 효율 4.3배↑

기사승인 2026-01-28 16:09:07
김주수 의성군수가 28일 의성읍 과수거점APC에서 열린 인공지능 활용 사과선별기 시연회에서 선별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의성읍 과수거점APC에서 인공지능 활용 사과선별기 시연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과수거점APC 스마트화 사업의 일환으로, 현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선별기의 실제 작동 과정을 시연해 장비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 사과선별기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각종 센서를 활용해 사과의 외관 결함과 내부 품질을 동시에 판별한다. 외부의 미세한 흠집과 병반, 타박은 물론 당도, 갈변, 수침, 조직 밀도 등 내부 상태까지 정밀하게 분석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 선별기 대비 처리량이 하루 14톤에서 60톤으로 약 4.3배 증가해 작업 효율성과 출하 대응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를 통해 고품질 사과의 출하 비중을 높이고 대형 유통망 중심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은 과수 산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총 46억8200만원 규모의 ‘과수거점APC 스마트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의 저온 물류체계를 구축했으며 인공지능 선별기 설치로 상품 규격화와 품질 균일화를 실현하게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AI 선별기 도입은 과수 선별의 신뢰도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적되는 품질 데이터를 활용해 농가별 맞춤형 재배 지도와 체계적 품질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