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부 장관 “수도권 청년·신혼부부 주거 신속 공급”

김윤덕 국토부 장관 “수도권 청년·신혼부부 주거 신속 공급”

기사승인 2026-01-29 10:24:45 업데이트 2026-01-29 12:03:21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 당정 협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 내에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를 신속하게 공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9일 국회에서 열린 ‘도심 주택 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 관련 당정 협의’에 참석한 김 장관은 “그동안 범정부 차원에서도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며 국민이 선호하는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각자 입장을 좁혀가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 정부는 5년 동안 135만호 이상을 착공한다는 공급 목표를 발표했고 지난해에는 제도 개선 등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완전히 다르다. 국민께 한 약속을 실제 숫자로 증명해 국민의 신뢰를 얻느냐 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수도권 내 도심에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를 신속하게 공급해 나갈 것”이라며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분들로부터 비싼 집값으로 마음이 불안한 분들까지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번 발표는 9·7 대책을 보완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공급이 꾸준하게 이뤄진다는 신뢰를 국민께 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어느 때보다 속도감 있는 공급 추진이 중요한 시점이다. 주택 공급은 물량뿐 아니라 어디에 얼마나 빨리 짓느냐가 핵심”이라며 “특히 수도권 도심에선 국·공유 유휴부지와 노후 공공청사 등 공공이 보유한 자산을 적극 활용해 입지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이 지연되지 않게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정부는 서울·수도권에 2026년부터 5년간 총 135만호, 연간 27만호의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허가 기준으로 공급 물량을 산정해 실제 준공까지 이어지지 않다는 지적을 반영해 ‘착공’ 기준으로 설정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