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합당시 조국 공동대표’ 언급에…혁신당 “매우 부적절”

황운하 ‘합당시 조국 공동대표’ 언급에…혁신당 “매우 부적절”

합당 당명·공동대표·내부 찬반 공개 거론 지적…조국도 ‘경고’

기사승인 2026-01-29 12:11:44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합당 제안과 관련해 당내 여론과 ‘공동대표’ 등을 거론한 황운하 혁신당 의원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

조국혁신당은 29일 대변인실 알림을 통해 “최고위원회는 오늘 아침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당은 이와 같은 논의를 전혀 한 바가 없으며,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며 “조국 당대표 역시 이에 대해 강한 경고를 발하였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이어 “의원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합당 당명, 공동대표, 의원들 내부의 찬반 구성 등에 대해 의견을 밝힌 바 있다”며 “그동안 최고위원회, 의원총회, 당무위원회라는 공식적 기구를 통해 합당과 관련된 논의를 해온 과정에서 당 내부에서 위와 같은 논의는 전혀 언급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를 비롯한 조국혁신당 구성원 누구도, 민주당과 합당과 관련된 실무논의를 진행한 바가 없음을 밝힌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황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 민주당의 합당 제안 논의를 두고 “빨리 합당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은 된다, 당무위원들은 7대3 정도로 찬성 의견이 많다, 대전시당에서는 8대 2 정도로 합당에 찬성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또 “민주 당원들이 굳이 바꿀 필요 없다고 한다면 그건(당명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조국 대표가 공동 대표를 하면 좋겠다” 등의 발언을 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