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겨울 굿즈 ‘빨간불’…가습기 39만개 자발적 리콜

스타벅스, 겨울 굿즈 ‘빨간불’…가습기 39만개 자발적 리콜

기사승인 2026-01-30 10:08:32
 스타벅스 2025 겨울 e-프리퀀시 증정용 가습기.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가 겨울 e-프리퀀시 행사로 제공했던 가습기 증정품 전량에 대해 자발적 리콜에 나선다. 배터리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 신고가 접수되면서 선제적 안전 조치를 취했다는 설명이다.

스타벅스는 다음 달 2일부터 가습기 2종을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소적 화재 발생 사례가 보고된 데 따른 것으로, 회사는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에 사고를 보고하고 관련 절차를 협의 중이다.

리콜 대상 제품은 지난해 10월30일부터 12월31일까지 e-프리퀀시를 통해 고객에게 증정된 스타벅스 가습기 전량으로 총 수량은 39만3548개다.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고객은 즉시 사용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해당 가습기는 KC 인증을 받은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이지만, 스타벅스는 공급업체인 한일전기와 함께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와 별도로 고객 안전을 우선해 리콜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스타벅스는 해당 가습기를 보유한 모든 고객에게 제품 반납 시 스타벅스 모바일 카드 3만 원권을 온라인으로 일괄 제공할 방침이다. 다음 달 2일부터 스타벅스 앱을 통한 택배 수거가 진행되며, 매장 방문을 통한 반납 방법은 추후 앱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며 “관련 절차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