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해 연안 어장정화선 ‘전북901호’ 첫 출항

전북 서해 연안 어장정화선 ‘전북901호’ 첫 출항

2월부터 11월까지 96일 운항…군산·고창·부안 1161ha 공유수면 정화

기사승인 2026-01-30 14:08:02
서해 연안 어장정화선 ‘전북901호’

전북특별자치도가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을 위해 어장정화선 ‘전북901호’를 투입해 본격적인 해양 정화 활동에 나선다.

3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서해 연안에 어장정화선으로 투입되는 전북901호는 2월부터 11월까지 총 96일간 운항, 군산·고창·부안 해역 공유수면을 중심으로 해양폐기물 수거와 어장 환경 개선 작업을 수행한다.

전북901호는 2023년 건조된 171톤급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선수와 선미에 정화 장비를 갖춰 해양폐기물 수거와 처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어장정화선이다.

올해 정화 작업은 군산 651ha, 고창 150ha, 부안 360ha 등 총 1161ha 공유수면을 대상으로 연안 해역 전반에 대한 정화 활동이 이뤄진다.

어장정화선은 폐어망과 닻 등 침적 폐양식 기자재 수거, 불가사리·해파리와 같은 유해생물 제거 및 선상집하장 해양폐기물 처리를 주요 작업으로 수행한다.

또한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방제 지원과 태풍이나 집중호우 이후 해양폐기물 발생상황을 모니터링하여 어선과 상선의 안전 항해를 돕고 쾌적한 어촌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수거된 해양폐기물은 육상으로 운반해 해당 시군에 인계되며, 시군에서는 이를 신속히 처리해 정화 작업이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박혜열 전북자치도 해양항만과장은 “전북901호의 어장정화선 운영으로 어업인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는 깨끗한 어장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