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내 텃밭 생긴다”…수성구, 도시농업농장 분양 

“대구에 내 텃밭 생긴다”…수성구, 도시농업농장 분양 

6곳서 총 450구좌 모집…2일 접수 시작
분양료 4만 원, 취약계층은 전액 면제
사회적 약자 위한 치유농장 2곳 신규 조성

기사승인 2026-02-01 12:34:41
수성구가 도시농업농장 450구좌를 분양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일부터 19일까지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가 구민이 신선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할 수 있는 ‘공영도시농업농장’의 분양자를 모집한다. 

농업의 가치와 즐거움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구민의 여가활동과 힐링을 동시에 돕는다는 취지다.

수성구청은 조일골, 매호, 천을산, 팔현, 성동, 두리봉 등 6개 공영농장에서 총 450여 구좌를 분양한다. 조일골농장은 40구좌, 매호농장 100구좌, 천을산농장 100구좌, 팔현농장 196구좌, 성동농장 10구좌, 두리봉농장은 4구좌 규모다.

신청은 수성구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1세대당 1구좌만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로, 수성구청 누리집 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취약계층 단체는 구청 녹색환경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구좌당 면적은 약 20㎡이며, 분양가는 4만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은둔형 외톨이, 고독사 위험군 등은 분양료가 면제된다. 

추첨을 통해 최종 분양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3월 4일 수성구청 누리집에 공고된다. 농장 이용 기간은 3월 23일부터 12월 11일까지다.

올해는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유농업 공영농장’ 2곳(성동, 두리봉)을 신규로 운영한다. 

장애인과 홀몸 노인, 은둔형 외톨이 등 취약계층 단체가 무료로 텃밭을 이용하고, 농작물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바쁜 일상에 지친 구민들이 텃밭 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휴식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유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구민과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 및 건강한 삶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