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늘 밤 최대 10㎝ 대설 예비특보…시, 제설 비상근무 2단계 가동

서울 오늘 밤 최대 10㎝ 대설 예비특보…시, 제설 비상근무 2단계 가동

기사승인 2026-02-01 14:08:22
쿠키뉴스 사진자료
서울 전역에 최대 10㎝의 눈이 예보되면서 서울특별시가 강설 대응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1일 오후 5시부터 강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효했으며, 늦은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3∼10㎝의 적설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서울시의 강설 대응 단계는 평시와 보강 단계를 거쳐 적설량 5㎝ 미만 시 1단계, 5㎝ 이상 예보 또는 대설주의보 발령 시 2단계, 10㎝ 이상 예보 또는 대설경보 발령 시 3단계로 구분된다.
시는 서해안 문산·강화·인천·영흥·우정 등 5개 지점에 설치된 강설 예측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눈구름대 이동과 강설 경로를 실시간 분석하고, 주요 도로에는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번 제설 대응에는 인력 8299명과 제설 장비 2841대가 투입된다.

시청 지하 3층에 설치된 제설 종합대책 상황실에서는 서울 전역 주요 간선도로를 확인할 수 있는 CCTV를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과 제설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골목길과 급경사지 등에 비치된 제설함의 제설제와 장비를 점검·보충하고, 자동 제설장비인 염수분사장치와 도로열선의 작동 여부, 제설제 비축 현황 등도 재점검했다.

서울시는 눈이 쌓일 경우 내 집 앞과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눈길이나 빙판길을 운행할 때는 체인이나 스노타이어 등 월동장구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강설로 인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많은 눈이 예상되는 만큼 월요일 출근길 교통 혼잡과 도로 결빙이 우려되는 만큼 개인 차량 운행은 가급적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