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페퍼 3-1 제압…선두 도로공사 4점 차 ‘맹추격’ [쿠키 현장]

흥국생명, 페퍼 3-1 제압…선두 도로공사 4점 차 ‘맹추격’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6-02-01 18:07:34
흥국생명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선두’ 한국도로공사를 4점 차로 따라붙었다.

흥국생명은 1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2-25, 25-19, 25-22)로 승리했다.

연패를 막은 흥국생명은 다시 승리로 전환하며 승점 48점(15승11패)째를 수확, 2위로 올라섰다. 레베카가 2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위 한국도로공사와 격차는 단 4점 차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연패에 빠지며 6위(승점 27점)에 머물렀다. 조이는 37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양 팀은 1세트 1~2점 차 시소게임을 진행했다. 여기서 흥국생명이 먼저 앞서갔다. 14-15에서 이다현의 블로킹과 정윤주의 퀵오픈으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도달했다. 이후에도 정윤주와 김다은이 퀵오픈을 연달아 꽂으며 격차를 벌렸다. 세트 중반, 더블 스위치로 정윤주와 함께 들어온 세터 김연수도 안정감을 보였다. 페퍼저축은행은 조이를 내세워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흥국생명이 25-22로 1세트를 선취했다.

페퍼저축은행이 2세트 초반 흐름을 잡았다. 8-6에서 조이가 블로킹과 오픈을 성공하며 팀에 4점 차 리드를 안겼다. 흥국생명은 더블 스위치로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지만, 쉽사리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2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의 25-22 승리로 끝났다.

일격을 맞은 흥국생명은 3세트를 손쉽게 가져왔다. 1~2세트 잠잠했던 레베카가 3세트 힘을 냈다. 팀의 초반 4점을 모두 책임지는 등 3세트에만 9점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김수지의 활약까지 더해 25-19로 이겼다.

4세트엔 일진일퇴 공방이 펼쳐졌다. 이때 흥국생명이 한 끗 차로 앞서갔다. 10-11에서 레베카가 오픈을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이어 상대 범실과 레베카의 오픈, 박민지의 서브 득점 등으로 16-12,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세트 막판 김연수와 정윤주를 투입한 흥국생명은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25-22로 승리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