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요시하라 “팀적으로 안 좋았지만, 중반 이후 잘 극복” [쿠키 현장]

흥국생명 요시하라 “팀적으로 안 좋았지만, 중반 이후 잘 극복”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6-02-01 18:39:21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이 팀의 경기력을 냉철하게 평가했다.

흥국생명은 1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2-25, 25-19, 25-22)로 승리했다.

연패를 막은 흥국생명은 다시 승리로 전환하며 승점 48점(15승11패)째를 수확, 2위로 올라섰다. 레베카가 2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위 한국도로공사와 격차는 단 4점 차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요시하라 감독은 “오늘 팀적으로 좋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경기 중반부터 수정했다. 천천히 복기하면서 수정해야 한다. 돌아가서 영상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더블 스위치로 정윤주와 김연수를 투입하면서 나름의 효과를 봤다. 세터 김연수를 기용하기로 한 배경을 묻자, “원포인트 서버로 많이 기용했던 선수다. 서브가 좋기 때문”이라며 “맞춘 기간이 짧지만, 잘해줬다. 공격수들의 장점을 끌어냈다”고 칭찬했다.

최근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최은지에 대해서는 “연결, 수비적인 부분과 선수들 사이에서의 소통 능력도 기대하고 있다”고 만족했다. 최은지는 “감독님이 첫 볼, 첫 터치를 강조하신다. 기본적인 부분에서 팀의 공격 첫 시작을 매끄럽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냥 코트에 서는 게 아니라, 역할이 주어지니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명확해진다. 감독님의 피드백을 많이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패장’ 장소연 페퍼 감독은 “자체 리시브 범실로 흐름이 끊어졌다. 유효 블로킹에 대비해 연습했는데, 그 부분이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고 총평했다.

인천=김영건 기자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