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률 90.5%…2월 27일 첫 지급

장수군,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률 90.5%…2월 27일 첫 지급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정 이후 인구 600여명 늘어

기사승인 2026-02-02 14:39:17

전북 장수군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신청 접수 결과 신청률이 90%를 넘어서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장수군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대상자 2만 922명 가운데 1만 8926명이 신청을 마쳤고 신청률은 90.5%에 달한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농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상 지역 주민에게 매월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전북 장수군을 비롯해 전국 10개 군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확정,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4:6 비율로 2년간 약 800억원 이상 재원을 투입한다.

이에 장구군은 2월까지 지급대상자를 확정한 뒤 서류 검토와 실거주 확인 절차를 거쳐 2월 27일 최초 지원금 1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기본소득이 특정 지역에만 소비가 집중되지 않도록 생활권 단위 소비로 읍·면 전반에 걸쳐 경제 효과가 확산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으로 장수군 인구도 예년과 다른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이 확정된 이후 전입자는 811명, 전출자는 161명으로 인구 순증은 약 650명에 달해 1월 3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2만 1015명으로 집계됐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군민들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는 2월 27일 첫 지원금 지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