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은 예방 가능 재난”…의성군, 산불방지 대군민결의대회 개최

“산불은 예방 가능 재난”…의성군, 산불방지 대군민결의대회 개최

기사승인 2026-02-02 14:37:42
의성군이 2일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산불방지 대군민결의대회’를 열고 산불 예방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2일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산불방지 대군민결의대회’를 열고 산불 예방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산불을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사전 점검과 생활 속 실천으로 막을 수 있는 사회적 재난으로 인식하고, 행정과 군민이 공동 대응하는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노인회, 이장협의회, 새마을회, 의용소방대, 농촌지도자연합회, 생활개선회 등 71개 사회단체 1637명과 공무원 200명 등 총 18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산불 예방 결의문을 낭독하고 생활 속 실천 항목을 담은 홍보영상을 시청하며 군민 참여형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의성군 제공 

홍보영상에는 18개 읍·면이 참여해 독거촌과 경로당 방문 산불 예방 설명, 화목보일러와 농막·하우스 창고, 양돈·양봉농가, 농공단지 등 현장 시설 점검 사례가 담겼다. 이와 함께 산불 취약지역 예찰, 생활쓰레기와 농업 부산물 불법 소각 예방, 등산객 입산 수칙 준수 홍보, 사찰·기도원 촛불 사용 주의 안내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예방 활동이 소개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 예방은 거창한 일이 아니라 하루 한 번 점검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군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예방 수칙을 지켜준다면 산불 위험은 크게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성군은 앞으로도 18개 읍·면 산불 취약지역 집중 점검, 드론·감시카메라를 통한 조기 대응 체계 운영, 주민 참여형 홍보 강화 등 상시적 예방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