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관광객 900만 ‘육박’...철도 개통 효과 ‘톡톡’

울진 관광객 900만 ‘육박’...철도 개통 효과 ‘톡톡’

전년 대비 8% ‘증가’...교통 편의·야간 관광 ‘한몫’

기사승인 2026-02-02 15:17:40
인파로 붐비는 울진역 모습.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의 관광객이 900만명에 육박하면서 ‘1000만 관광시대’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890만3990명이 울진을 다녀갔다. 이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한국관광공사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인 한국관광 데이터랩 분석 결과 관광객 평균 체류 시간은 1801분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1021분)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1박 이상 비율이 20.4%를 차지했다.

네비게이션 목적지 검색량은 83만5458건으로 집계됐다.

후포항(6만8577건) 비중이 가장 높았고 죽변항(5만7004건), 덕구온천(4만3665건) 등이 뒤를 이었다.

덕구온천의 경우 전년 대비 14.5% 증가세를 보이며 ‘온천 관광 1번지’임을 입증했다.

관광택시에 탄 외국인 관광객이 손을 흔들고 있다. 울진군 제공

관광 소비도 급증했다.

신용카드 데이터 기반 내국인 관광 소비액은 1118억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 관광 소비가 4.9%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증가세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개통된 동해선, 관광택시, 무료 시내버스 등을 통한 교통 편의 향상과 특화된 야간 관광이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윤은경 문화관광과장 “1000만 관광시대를 목표로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