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해피 스낵’ 새 라인업…로컬 맛 살린 스낵랩 출시 外 아워홈·더벤티 [유통단신]

맥도날드 ‘해피 스낵’ 새 라인업…로컬 맛 살린 스낵랩 출시 外 아워홈·더벤티 [유통단신]

기사승인 2026-02-03 10:26:26
맥도날드 ‘해피 스낵’ 새 라인업. 한국맥도날드 제공

외식·급식 업계가 국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봄 시즌 한정 ‘해피 스낵’ 새 라인업으로 가성비 메뉴를 강화했고, 아워홈은 ‘밥 소믈리에’ 셰프를 앞세워 구내식당 밥 품질 고도화에 나섰다.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요르단 암만에 중동 첫 매장을 열며 글로벌 확장에도 본격 시동을 걸었다.

맥도날드 ‘해피 스낵’ 새 라인업…로컬 맛 살린 스낵랩 출시

한국맥도날드는 3일 대표 가성비 메뉴 ‘해피 스낵’의 봄 시즌 한정 신규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봄 시즌 한정인 이번 라인업에는 △창녕 갈릭 비프 스낵랩 △한입 초코 츄러스 3조각 △맥너겟 4조각 △바닐라 쉐이크 △아이스 드립 커피(M) △아이스 드립 커피(L) 등 총 6종이 포함됐다.

신메뉴인 ‘창녕 갈릭 비프 스낵랩’은 로컬 소싱 프로젝트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확대에 따라 선보이는 제품이다. 출시 때마다 높은 인기를 끌었던 ‘창녕 갈릭 버거’를 스낵랩 형태로 재해석해, 창녕 마늘의 깊은 풍미를 담은 갈릭 아이올리 소스와 100% 쇠고기 패티를 조합했다. 기존 버거 특유의 감칠맛은 유지하면서도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처음 출시됐던 ‘한입 초코 츄러스’도 다시 돌아온다. 한 입 크기의 바삭한 츄러스 안에 진한 초코 필링을 채운 메뉴로, 지난해 출시 12일 만에 50만개 이상 판매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힘입어 이번 봄 시즌 한정으로 재출시가 결정됐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그동안 여름 시즌부터 만나볼 수 있었던 ‘한국의 맛’ 프로젝트 메뉴를 1분기부터 선보이게 됐다”며 “고물가 시대에 고객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해피 스낵’, ‘맥런치’와 같은 가성비 메뉴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워홈, 소속 셰프 10인 ‘밥 소믈리에’ 자격 획득. 아워홈 제공

아워홈, 소속 셰프 10인 ‘밥 소믈리에’ 자격 획득

아워홈이 한식의 기본인 ‘밥’의 품질을 높여 전국 구내식당에 ‘맛있는 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아워홈은 자사 소속 셰프 10명이 ‘밥 소믈리에’ 자격을 획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리 표준 매뉴얼 고도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자격 취득은 급식 서비스의 핵심 요소인 ‘밥맛’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국 사업장에서 균일한 품질의 밥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워홈은 연간 약 2만5000톤(2025년 기준)의 쌀을 사용하는 만큼, 식사 만족도를 좌우하는 밥 품질 관리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밥 소믈리에 셰프들을 중심으로 쌀 품종별 밥맛과 식감, 물성 등의 특징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메뉴에 가장 적합한 쌀 적용 기준을 정립하고, 쌀 특성과 취사 원리를 기반으로 밥 품질 표준 매뉴얼도 한층 고도화한다.

아울러 밥 소믈리에 셰프들이 전국 구내식당 조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취반 교육을 실시해 어느 사업장에서나 균일하고 완성도 높은 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장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쌀 특성에 따라 밥맛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전용 소재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밥 소믈리에 자격 획득과 조리 표준 매뉴얼 고도화를 통해 전국 어느 사업장에서나 ‘맛있는 밥’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 인력의 역량 강화와 기술개발을 통해 급식 전반의 품질을 한층 끌어올리고 차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벤티, 요르단 암만 매장 오픈 리본 커팅식. 더벤티 제공

더벤티, 요르단 암만에 중동 첫 매장 오픈…중동 개척 본격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더벤티가 요르단 암만(Amman)에 중동 지역 첫 매장을 열며 중동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더벤티는 요르단 암만 핵심 상권인 세븐스 서클(Seventh Circle) 인근에 중동 1호점을 오픈하고, 이를 기념하는 그랜드 오픈 리본 커팅식을 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리본 커팅식에는 요르단 코트라(KOTRA) 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는 더벤티의 요르단 진출이 단순한 매장 개점을 넘어 한국과 요르단을 잇는 경제·문화적 교류의 상징적 사례다.

요르단 1호점은 유동 인구와 상업 시설이 밀집한 세븐스 서클 인근에 자리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더벤티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방문 고객에게 한국 특유의 ‘정(情)’을 담은 기념품을 증정하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며 현지 커뮤니티와의 교류도 강화할 계획이다.

메뉴 구성에는 현지화 전략이 반영됐다. 더벤티는 요르단 진출을 위해 개발한 총 11종의 현지화 메뉴 가운데 7종을 우선 선보인다. 한국의 시그니처 메뉴를 기반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익숙한 원료와 향미를 더벤티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해 첫 경험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매장에서는 해외 매장 가운데 처음으로 점보 사이즈(960ml) 대용량 컵을 도입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넉넉한 용량이라는 더벤티의 핵심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서도 구현한 사례로, 현지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매장 공간 역시 존(Zone)별로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방문 목적에 따라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배치해 자연스럽게 사진을 남기고 싶은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장면을 마주하는 재미를 더했다.

더벤티 관계자는 “요르단 1호점은 중동 첫 매장인 만큼,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메뉴와 공간을 기획했다”며 “이번 매장을 발판 삼아 중동 시장에서 더벤티의 입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