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저탄소 생활 문화 확산'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 '저탄소 생활 문화 확산'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 [힘쎈충남 브리핑]

도,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에 재해구기금 73억 투입 
“고민 털어놓고 위로 받는다면…” 도청에 ‘온기우편함’ 운영
충남농기원 “이른 봄철 봉군 관리, 양봉농가 성패 좌우” 
충남소방, 대형 산불 초기 진압 중심 대응체계 본격 가동 
충남도립대라이즈사업단, 돌봄 등 노인복지 서비스 고도화 
예산군, 내포지역 등 설 명절 전후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 

기사승인 2026-02-03 11:44:49
탄소중립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및 충남 마을관리소 운영 추진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는 기후위기 속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탄소중립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과 ‘충남 마을관리소 운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사업은 2024년부터 시행 중으로, 각각 주민 주도의 저탄소 생활 문화 확산과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이 목표이다. 

먼저, 탄소중립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환경 위기에 대응하는 주민 모임이나 단체가 직접 탄소중립 실천 과제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 5명 이상 모임‧단체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13일까지 도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거주지 소재 시군 마을공동체 담당 부서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내 15여 개 단체를 선정할 예정으로, 선정된 공동체에는 2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자원순환(재활용,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운영 △탄소중립 실천 교육 및 캠페인 △탄소중립 미디어 활동 등이다.  

도는 이를 통해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자생적 실천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거지의 취약한 기반시설을 보완하고, 주민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 마을관리소는 올해 4곳을 추가 조성한다. 

마을관리소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노후·저층주거지 지역 주민들에게 △간단한 집수리 △공구 대여 △무인 택배 보관 △마을 순찰 등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도내 4곳(당진 우강·고대면, 태안 소원면, 부여 초촌면)에 조성했고, 올해는 지원 유형을 나누어 주민자치회 전환 지원 2곳, 자치모델 지원 2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역 내 단체들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서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소통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한다. 

전병천 도 새마을공동체과장은 “마을관리소는 주민의 일상불편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생활행정의 출발점이고 탄소중립 마을공동체는 주민이 직접 만드는 충남의 미래”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에 재해구기금 73억 투입 

충남도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재해구호기금 73억 4300만원을 투입한다.

충남도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재해구호기금 73억 4300만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도는 2023년부터 전액 도비로 재해구호기금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대상은 1월 6일 기준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를 지원받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7만 3430가구로, 가구당 10만원씩 지원한다. 

시설수급자와 장기입원 단독가구 등 시장·군수가 난방비 지원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대상은 지원에서 제외했다. 

그동안 지원규모는 2023년 6만 6615가구 66억 6150만원, 2024년 6만 5740가구 65억 7400만원, 지난해 6만 7513가구 67억 5130만원이다.  

앞서 도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별도 신청 없이 대상 가구를 확인해 수급자(가구주) 계좌로 지급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의를 마쳤다. 

도 관계자는 “지속되는 한파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이번 난방비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민 털어놓고 위로 받는다면…” 도청에 ‘온기우편함’ 운영  

충남도청 본관 지하1층 로비에 설치된 제1호 온기우편함.

충남도는 도민들이 자신의 고민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온기우편함’을 설치·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인 온기우편함은 익명으로 고민과 사연을 남기면, 사단법인 온기의 자원봉사자인 ‘온기우체부’가 공감과 위로를 담은 손편지 답장을 보내주는 정서돌봄 기반 소통 프로그램이다. 

우편함에는 펜과 편지지가 비치돼 있으며, 답장을 받을 주소를 작성해 넣으면 3-4주 후 온기우체부가 작성한 손편지 답장을 받을 수 있다.

도청 본관 지하1층 로비에 설치된 제1호 온기우편함은 오는 3월 말까지 운영하며, 3월부터는 도내 32개 대학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은숙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온기우편함이 도민 누구나 부담 없이 마음을 나누고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창구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농기원 “이른 봄철 봉군 관리, 양봉농가 성패 좌우” 

벌집 월동 봉군(왼쪽)과 축소후 봉군 모습.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일 한해 양봉농가의 성패를 좌우하는 이른 봄철 체계적인 봉군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이른 봄철(2월 상순∼중순)은 월동을 마친 꿀벌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로, 내·외부 보온을 비롯해 벌집 축소·배열, 화분떡과 물 공급, 꿀벌응애 방제 등이 필수이다. 

먼저, 가장 중요한 요소인 내부 보온은 꿀벌 유충의 적정 발육 온도가 약 34.5℃인 만큼 보온판을 최대한 활용해 틈새 없이 유지하고, 비닐개포·헝겊개포·보온부직개포 등을 여건에 맞게 병행 사용한다.  

외부 보온은 부직포 등 두꺼운 방수 보온자재로 벌통을 덮어 북서풍을 철저히 차단하고, 벌통은 벌문이 남쪽을 향하도록 배치해 햇볕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벌집 축소는 중부지방 기준 2월 상순부터 지역별로 순차 실시하며, 기온이 비교적 높은 맑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진행해야 한다. 

이때 여왕벌의 존재를 먼저 확인한 뒤 벌집당 벌 수를 기준 대비 약 150% 수준으로 조절해 축소한다.  

예를 들어 5장 벌집(벌 수 약 1만 5000마리)으로 정상 월동한 봉군은 3장 벌집(벌 수 약 1만 2000마리)으로 축소하는 것이 적정하다. 

이 과정에서 세력이 약한 봉군은 강한 봉군과 합봉해 관리 효율을 높이는 것이 권장된다. 

벌집 배열은 3장 벌집 기준 양 갓쪽은 꿀이 완전히 밀개된 벌집을 배치하고, 가운데 벌집은 중앙 하단 3분의 1이 타원형으로 빈 산란 공간을 확보하되 상단부는 꿀이 밀개된 벌집을 사용한다.  

맨 끝에는 격리판을 설치하고, 벌집 간 간격은 최대한 좁혀 보온 효과를 높인다.  

화분떡 공급은 외부 꿀샘식물이 없는 이 시기에 매우 중요한 관리 요소로, 벌집 상단에 공급한 뒤 보온과 수분 유지를 위해 비닐로 덮어준다.  

물 공급은 벌문에 급수기를 설치해 제공하되, 물이 벌통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장 벌집 기준 벌문 크기는 약 1cm로 축소한다. 

꿀벌응애 방제 역시 이른 봄철 중점 관리 사항 중 하나로, 이 시기에 밀도를 낮추는 것이 연중 봉군 건강 유지에 결정적이다.  

벌집 축소 시 응애의 기주가 되는 번데기 벌집은 제거하고, 앞서 설명한 산란용 벌집을 새로 배치한다. 약제 처리는 이른 봄철 사용 시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한 후 신중히 실시해야 한다.
 

충남소방, 대형 산불 초기 진압 중심 대응체계 본격 가동 

공주 마곡사 산불대응 훈련에서 험지펌프차량이 방수하며 진압하고 있는 모습.

충남소방본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대형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소방특화 산불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초기 대응 중심의 산불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소방특화 산불 대응 전략은 지난해 불길이 급속히 확산해 진화에 장시간이 소요되면서 피해가 컸던 영남권 산불 사례를 토대로 산불 초기 진화 단계에 ‘선제·신속·최대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도 소방본부는 산불 초기 단계부터 관할 소방서와 인근 4개 권역 소방력, 의용소방대를 집중 투입해 신속히 초동 진화하고, 추가 소방력 지원이 필요할 경우 △대응 단계 발령 △비상소집 △전국 소방 동원 요청 등을 통해 충분한 소방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림청과 인접 시도, 군 헬기 등 가용 자원을 산불 접수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진화 장비의 현장 도착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 

산불 취약 시기에는 119특수대응단과 소방서 내에 구조대와 화재진압대원을 중심으로 ‘산불대응전담대’를 구성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전문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고 산악·험지 진입, 주불·잔불 진화, 민가 방어 등 주요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며, 필요시 권역별 지원 출동 체계도 즉각 가동한다. 

아울러 산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대상 전문 교육·합동 훈련을 정례화하고 충청소방학교와 협력한 산불 대응 정규 교육과정도 확대한다. 

성호선 도 소방본부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산불은 대형 복합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불 발생 시 소방은 초기부터 역할을 명확히 하고 전문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립대라이즈사업단, 돌봄 등 노인복지 서비스 고도화 

충남도립대 라이즈사업단이 실시한 사회복지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충남도립대학교가 사회복지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을 통해 지역 돌봄 서비스의 질적 고도화에 나섰다. 

대학 라이즈 사업단은 ‘지역사회 서비스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하며, 노인복지 현장 종사자들의 직무 전문성과 실천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탰다. 

이번 교육은 노인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라이즈 사업단과 지역 사회복지기관이 교육 과정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교육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종사자 14명을 대상으로 프레디저 적성·강점 진단을 활용해 개인의 특성과 강점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어르신과의 상담·소통 역량을 높이는 실습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이어 서천군노인복지관 종사자 30명을 대상으로는 ▲AI 시대에 사회복지사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 실무 활용 ▲사회복지 현장에서 실천하는 ESG와 미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주제로 구성돼,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적 관점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대학이 일방적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회복지 현장과 함께 교육 주제와 방식을 설계해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유대준 사업단장은 “지역사회 서비스의 질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역량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대학과 지역 복지기관 간 협력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도 교육 내용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산군, 내포지역 등 설 명절 전후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 

예산군청 전경.

예산군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와 귀성객 이용 편의를 위해 예산지역과 내포지역 내 불법 주·정차 고정형 폐쇄회로(CC)TV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고 밝혔다. 

군은 14일부터 22일까지 군내 고정형 폐쇄회로(CC)TV 단속을 유예하며, 유예 대상은 예산 전 지역 25개 구간이다. 

다만 예산읍 서오아파트 소방차 진입구역은 유예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되는 횡단보도, 버스정류소, 교차로 모퉁이, 소화전, 어린이 보호구역, 인도 등은 차량 소통을 방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판단돼 유예 기간에도 예외 없이 단속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 주·정차 단속 유예는 전통시장 이용 편의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라며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성숙한 주차 문화를 실천해 서로 배려하는 즐거운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한 도내 시장·군수는 4일 오전 10시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리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