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관광재단 CN갤러리, 4일부터 오선경 ‘이행하는 풍경’展

충남문화관광재단 CN갤러리, 4일부터 오선경 ‘이행하는 풍경’展

기사승인 2026-02-03 16:50:23 업데이트 2026-02-03 17:33:20
충남문화관광재단은 4일부터 14일까지 충남 문화예술 서울전시장 CN갤러리에서 ‘오선경 개인전 : 이행하는 풍경(A Landscape in Transition)’을 개최한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4일부터 14일까지 충남 문화예술 서울전시장 CN갤러리에서 2025년 제17차 정기대관 전시 ‘오선경 개인전 : 이행하는 풍경(A Landscape in Transiti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손에서 시작된 감정과 욕망이 자연과 사물로 옮겨가며 형성되는 관계의 경계, 그리고 그 불균형 속에서 유지되는 새로운 상태의 균형을 시각적으로 탐구하는 자리다.  

오선경 작가는 신체와 기물이라는 서로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해 관계의 본질을 관통하는 고유한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전시는 크게 두 축으로 △‘Hand Blossom’ 시리즈는 욕망의 직접적인 도구인 ‘손’에 집중해 갈망과 좌절이 축적된 손의 움직임을 꽃의 형상으로 환원하여, 내면의 에너지가 밖으로 분출되는 극적인 몸짓을 보여고 △‘Blue Rhapsody’ 시리즈는 주전자와 와인잔이라는 기물의 결합을 통해 관계를 투영한다.  

오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작업은 신체에서 사물로, 다시 사물에서 구조로 이동하지만 모두 관계가 형성되는 과정을 향한다”며, “조용한 반복과 미묘한 차이 속에서 형성되는 관계의 풍경을 통해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스스로의 존재를 확인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 작가는  계획과 결과 사이의 간극, 통제할 수 없는 가마의 환경 등 제작 과정에서의 ‘미세한 우연’이 삶의 예측 불가능성과 닮아 있음을 시사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사유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