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시가총액 첫 5000조 돌파…삼성전자 1000조 눈앞

국내 증시 시가총액 첫 5000조 돌파…삼성전자 1000조 눈앞

기사승인 2026-02-04 05:22:39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역대급으로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50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를 합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총 5003조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코스피가 5% 넘게 급락했던 지난 2일보다 306조원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가 4372조원, 코스닥은 628조원, 코넥스 3조원이다. 

지난 3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338.41포인트(6.84%) 상승한 5288.0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20년 3월 24일 8.60% 이후 5년 10월여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코스닥 지수도 4% 넘게 올랐다.

장 시작 직후인 오전 9시 26분에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넘게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1.37%)의 상승률이 2018년 액면분할 이후 일일 상승률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991조5394억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사상 최초 보통주 기준 시가총액 10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SK하이닉스 역시 9.28% 치솟는 등 대형 반도체주가 시가총액 상승을 이끌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