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산업통상부가 5일 고시를 통해 울산지역 154만2990㎡(46만6000평)를 기회발전특구로 2차 지정한다고 밝혔다.
2차 지정 구역에는 울산・미포국가산단, 온산국가산단, 울산항만 및 항만배후단지, 자동차일반산단, 이화일반산단 등 5개 지구가 포함됐다.
이곳에는 HS효성첨단소재, GS엔텍, HD현대중공업 등 10개 기업이 3조 2708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1337명의 직접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와 세제·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묶음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광역시 495만㎡(150만 평), 도 660만㎡(200만 평)의 면적상한이 정해져 있다.
외국인투자가 유치된 경우에는 해당 면적만큼 면적 상한을 초과 인정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1차 지정 면적 419만 8923.5㎡(127만 평) 가운데 105만㎡(31.9만 평)를 외국인투자로 유치함에 따라 이번 2차 지정으로 기존 면적을 포함해 총 574만 1913.5㎡(174만 평)을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전국 최초로 기회발전특구 지정 면적상한을 초과 달성하며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특구 내 투자 기업에는 소득·법인세 감면, 취득·재산세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비율 가산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울산시 기회발전특구는 2024년 11월 1차 신규 지정 이후 SK브로드밴드-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을 반영해 지난해 7월 1차 변경을 거쳐 총 419만 8923.5㎡(127만 평)을 특구로 지정받았다.
이를 통해 11개 기업으로부터 23조 4708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특구 내에서는 롯데SK에너루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지난해 6월 상업운전에 들어갔고 현대자동차 전기차 신공장은 지난해 12월 준공돼 시범 생산을 진행 중이다.
S-OIL의 샤힌 프로젝트도 올해 6월 준공을 앞두는 등 주요 투자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특구 추가 지정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생산 유발 30조7842억 원, 부가가치 유발 12조 5281억 원, 소득 유발 12조484억 원, 취업 유발 15만4741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기회발전특구 2차 지정은 기존 주력 산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지능형조선, 이차전지,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특구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전반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