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발생한 영덕 풍력발전기 타워 꺾임 사고와 관련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 풍력발전기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오는 27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2일 오후 4시40분쯤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 1기가 파손돼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풍력발전기는 높이 약 80m, 날개 길이 약 40m 정도로, 2005년 설치돼 설계수명 20년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유사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노후 발전기(20년 이상 가동) 또는 동일 제조사·동일 용량 발전기는 80기로 파악됐다. 기후부 특별안전점검은 발전사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 및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후부는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풍력발전 설비의 구조적 안전성 및 관리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부적합·미흡사항이 확인된 시설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설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풍력발전설비 안전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ex-풍력발전설비 넘어짐에 따른 반경 내 도로, 건물 등이 있는 경우 설치 제한 등)들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박덕열 기후부 수소열산업정책관은 “풍력발전설비는 핵심 재생에너지 발전원”이라고 강조하며, “철저한 원인파악과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