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순익 7104억 ‘사상 최대’…‘자본효율성’ 결실

JB금융, 순익 7104억 ‘사상 최대’…‘자본효율성’ 결실

주주환원율 45% 달성…올해 50% 목표

기사승인 2026-02-05 18:04:58
JB금융지주 본점. JB금융지주 제공

JB금융지주가 자본 효율성 강화 전략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주주환원 확대 기조에 따라 총 주주환원율도 45%까지 끌어올렸다.

JB금융지주는 5일 지난해 지배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이 7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초 회사가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7050억원)를 웃도는 실적이다. 

주요 수익성 지표도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지배지분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2.4%, 총자산이익률(ROA)은 1.04%를 기록했다. 7년 연속 두 자릿수 ROE와 2년 연속 1% 이상 ROA를 이어갔다. 

JB금융은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핵심사업 비중 확대 및 기반 사업 내 리밸런싱 전략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원화 대출금 자산 규모는 전년 말 대비 7.7% 증가했으나, 위험가중자산(RWA)은 3.9%에 그쳤다. 이에 보통주자본비율(CET1, 잠정)은 전년 대비 0.37% 포인트 상승한 12.58%를 기록했다. 

주주환원도 확대했다.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 1주당 66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작년에 실시한 분기배당 480원을 감안한 배당성향은 30% 수준이다. 지난해 결의한 자사주 매입 1200억원 중 매입 완료한 1063억원 포함 시 JB금융의 올해 총 주주환원율은 45%이다. 올해 총 주주환원율 목표치는 50%로 잡았다. 

그룹 계열사 실적도 전반적으로 견조했다. 전북은행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2287억원, 광주은행은 27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JB우리캐피탈은 지난해보다 25.8% 증가한 2815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JB자산운용은 20억원, JB인베스트먼트는 83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486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그간 추진해온 다양한 신규 사업과 성장 전략에 대해 성과와 수익성을 기준으로 점검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보다 명확히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은 기자
taeeun@kukinews.com
김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