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5억짜리 한·일전…‘바둑 삼국지’ 21연승 도전 신진서, 백번으로 출발

[속보] 5억짜리 한·일전…‘바둑 삼국지’ 21연승 도전 신진서, 백번으로 출발

신진서 9단, 이치리키 료 9단과 농심배 최종전 출격
우승 국가에만 상금 5억원 지급…‘All Or Nothing’
농심배 21연승·일본 기사 상대 45연승·대회 6연패 도전

기사승인 2026-02-06 15:03:10

신진서 9단이 5억원이 걸린 한·일전에 출격한다. 전무후무한 농심배 20연승을 달리고 있는 신 9단은 ‘21연승’과 한국 6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4국(최종국)이 6일 오후 3시 중국 선전 힐튼 푸톈 호텔에서 한국 주장 신진서 9단과 중국 주장 이치리키 료 9단의 대결로 시작됐다. 신 9단은 2012년 프로 입단 이후 14년 동안 이어진 ‘일본전 불패’ 기록에도 도전한다. 신 9단은 일본 기사와 공식 기전에서 44번 겨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44연승을 달리고 있다.

신 9단은 하루 전 중국 주장 왕싱하오 9단을 제압한 이후 “20연승이 의미가 클 것 같긴 한데, 우승 결정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별다른 감정은 느끼지 않는다”면서 “최종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상대 대국자인 이치리키 료 9단에 대해서는 “일본 일인자이기 때문에 강한 상대”라면서 “바둑에만 집중하도록 하겠다. 최선을 다해서 바둑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 3연승부터는 1000만원의 연승 상금을 지급하며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 원이 적립된다. 시간제는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