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한복 명예홍보대사로 추대…“세계인 사랑받는 문화유산 되길”

김혜경 여사, 한복 명예홍보대사로 추대…“세계인 사랑받는 문화유산 되길”

정동1928서 ‘설맞이 한복인 신년회’ 참석…한복 명예홍보대사 추대
“한복은 K-컬처 핵심 자산”…전통 계승·세계화 의지 강조
인플루언서 체험·신진 디자이너 차담회로 현장 소통 행보

기사승인 2026-02-06 18:17:42
김혜경 여사가 6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6 설맞이 한복인 신년회에서 한복 명예홍보대사 추대패를 전달받은 뒤 정순훈 한복세계화재단 이사장, 구혜자 침선장(한복세계화재단 고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한복 명예홍보대사로 추대됐다.

김 여사는 6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6 설맞이 한복인 신년회’에 참석해 정순훈 한복세계화재단 이사장으로부터 명예홍보대사 추대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비롯해 한복계 원로와 신진 디자이너, 학계 관계자, 해외·국내 인플루언서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밝은 연두색 한복 차림으로 행사에 참석한 김 여사는 수락 인사에서 “한복은 한국을 대표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K-컬처의 핵심 자산”이라며 “평소 한복을 사랑해 온 한 사람으로서 뜻깊은 역할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묵묵히 한복을 짓고 연구해 온 한복인 여러분의 헌신과 정성이 오늘의 한복을 만들었다”며 “한복이 더 많은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행사에 앞서 한복 나눔 장터와 전시를 관람하고, 국내외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행운 명태 만들기’ 체험에도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액운을 막고 복을 부른다는 의미를 담은 전통 소품 제작 체험으로,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김 여사는 신년회 이후 신진 한복 디자이너들과 별도의 차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한복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직접 인사를 건네며 한복 생활화와 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한복이 K-컬처를 대표하는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제 행사 등에서 한복 활용을 적극 확대하겠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한복의 가치를 높이는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한복계 원로들이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인연상자’를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돼, 세대 간 전통 계승의 의미를 더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