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통령실 PC 초기화 의혹’ 정진석 8일 피의자 소환

경찰, ‘대통령실 PC 초기화 의혹’ 정진석 8일 피의자 소환

기사승인 2026-02-08 11:05:29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대통령실 공용 컴퓨터(PC) 1000여 대의 초기화를 지시한 의혹을 받는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피의자로 소환했다.

정 전 실장은 8일 오전 10시10분쯤 3대 특검 잔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정 전 실장은 공용전자기록 손상,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다.

정 전 실장은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과 함께 12·3 비상계엄 관련 증거를 인멸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전 비서관은 지난 3일 특수본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은 윤 전 비서관이 당시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제철소 용광로에 넣어 PC를 폐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나, 대통령기록물 분량이 방대해 수사 기간 종료로 경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노유지 기자
youjiroh@kukinews.com
노유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