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국 지방정부와 경제·인문 교류 확대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 중국 지방정부와 경제·인문 교류 확대 [힘쎈충남 브리핑]

필리핀 최대 트래플투어 엑스포서 충남 매력 소개 
도 수자연,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어선 부품 지원

기사승인 2026-02-08 15:30:58
전형식 정무부지사, 4∼7일 랴오닝성 등 방문해 협력 모색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중국 양저우시 부시장 접견.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4∼7일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찾아 각 지방정부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교류 기반을 다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부성장의 도내 방문에 대한 답방이자 지난해 8월 김태흠 지사의 장쑤성 방문 당시 김 지사와 장쑤성 성장 간 약속 사항을 이행하는 후속 조치로 추진했다. 

첫날인 4일 전 부지사는 조현민 충남중소기업연합회 부회장, 정호용 은성전장(자동차부품 기업) 대표와 함께 랴오닝성 공상연합회를 찾아 도와 랴오닝성 기업 간 교류·협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이후 선양자동차그룹유한공사로 이동해 기업 현황을 살피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전 부지사는 같은 날 오후 랴오닝성 부성장을 만나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산업 협력’을 주요 의제로 심도 있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양 부단체장은 완성차와 자동차부품 산업,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과 관련된 공급망 협력 등 양 지역의 강점인 산업 분야에서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일행의 선양자동차그룹유한공사 방문.

5일에는 장쑤성으로 이동해 난징 오렌 자동차 전자전기주식회사를 찾아 회사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도내 자동차 산업의 세계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윤여숭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센터장 등 도내 관련 분야 기관장과 함께 장쑤성 부성장을 만나 김 지사와 장쑤성 성장 간 협의한 바 있고 현재 도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추사 김정희 국제화 사업’을 중심으로 한 문화·학술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도와 장쑤성은 역사를 매개로 한 문화 교류 행사에 한중 청소년 등 미래세대의 참여를 확대해 미래세대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한중 문화 교류의 저변을 넓혀 나가자는 공감대도 형성했다. 

양저우시 완연가묘를 방문한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6일 양저우시에선 완연가묘를 방문해 추사 김정희와의 역사적 인연을 살폈으며, 양저우시 부시장을 만나 도와 양저우시 간 학술 교류 및 청소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에는 상하이에 있는 도 중국사무소를 찾아 현재 추진 중인 현안 등 주요 업무를 보고받았으며, 사무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대중국 수출·투자 사업 활성화에 매진할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상하이의 역사와 근대 생활상, 도시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는 동방명주 등을 시찰했다. 

전 부지사는 “이번 방문은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추사 김정희 국제화 사업을 구체화한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산업·경제 협력, 청소년·문화 교류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입체적 협력 모형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최대 트래플투어 엑스포서 충남 매력 소개 

충남도는 6〜8일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에스엠엑스(SMX)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6 필리핀 트래블투어 엑스포(TTE)’에 참가했다.

충남도는 6〜8일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에스엠엑스(SMX)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6 필리핀 트래블투어 엑스포(TTE)’에 참가해 충남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현지에 소개했다. 

필리핀 트래블투어 엑스포는 필리핀 여행업협회가 주관하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관광전시회로, 필리핀 여행업협회를 포함해 5개국 국가관광기구 등 30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필리핀 관광객을 충남으로 적극 유치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엑스포에서 도는 서산시와 함께 공동 홍보관을 마련해 △충남관광 설명회 △충남관광 홍보영상 상영 △홍보물 배포 △사회관계망(SNS) 행사 등을 진행해 현지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도는 행사 기간 중 한국관광공사와 충남관광 인지도 확산 및 개별 자유여행(FIT)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현지 여행사와 보령섬비엔날레,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등 도의 대규모 관광 행사 및 천주교 성지순례 관련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협의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천주교가 국교인 필리핀에 도내 천주교 성지인 솔뫼성지와 해미국제성지 등을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면서 “종교적 명소 외에도 도내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함께 알려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충남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수자연,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어선 부품 지원

이동수리소 현장 모습.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어촌지역 어업인의 장비 수리 부담을 덜기 위한 ‘찾아가는 이동수리소’ 사업의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육상 수리시설 이용이 쉽지 않은 도서·벽지 어촌을 중심으로 전문 수리업체가 직접 어촌을 찾아가 어선과 어업용 장비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부품을 교체해 주는 현장 밀착형 지원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회당 최대 20만 원, 당해 연도 1인당 2회 40만 원 한도 내에서 어선 기관 및 어업용 기자재 부품 교체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도내 어촌계와 어업계, 수산업 관련 단체(협회) 등이며, 도 수산자원연구소 수산관리과 또는 수산질병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조민성 연구소장은 “어촌지역 어업인의 조업 안전 확보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현장 방문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안정적인 조업 여건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9일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열리는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안 공청회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