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 얼마든지 산다는 것 이상해”

李대통령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 얼마든지 산다는 것 이상해”

“수백채 매입 허용하면 공급 확대도 한계”
매입임대 지속 여부 공론화

기사승인 2026-02-08 19:41:31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임대사업자 제도와 관련해 주택 매입 중심 임대 방식의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8일 X(옛 트위터)에 ‘다주택자 압박 통했나…서울 매물 나흘만에 1000건 늘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임대용 주택을 직접 건축했다면 몰라도 임대사업자 등록만으로 주택을 얼마든지 사들일 수 있다는 점은 제도적으로 재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한 개인이 수백 채씩 주택을 매입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면, 아무리 공급을 확대해도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어렵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이는 매입형 임대사업 확대가 주택 시장 수급 구조를 왜곡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드러낸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특히 “건설임대가 아닌 매입임대를 계속 허용할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다”며 제도 개선 논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