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농심배 21연승’ 신진서, 바둑리그 최종전 승리…다승왕 확정

[속보] ‘농심배 21연승’ 신진서, 바둑리그 최종전 승리…다승왕 확정

기사승인 2026-02-08 21:00:18
신진서 9단(가운데)이 8일 오후 8시50분 끝난 최종전을 승리하면서 바둑리그 다승왕을 확정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바둑 삼국지’ 농심배 21연승 위업을 달성하고 금의환향한 신진서 9단이 바둑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신진서 9단은 8일 오후 8시50분에 끝난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4라운드 3경기 제2국에서 송지훈 9단에게 205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신 9단은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11승1패를 기록하면서 단독 다승왕을 확정했다.

다만 신 9단의 소속팀 영암은 현재 5승8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날 3-0 승리를 거두고 경쟁팀의 패배를 기대해야 했던 영암은 ‘대만 용병’ 쉬하오훙 9단이 출격한 1국을 내주면서 탈락하게 됐다. 상대팀 영림프라임창호에서도 1국에 ‘중국 용병’ 당이페이 9단 카드를 꺼내든 게 주효했다.

현재 울산 고려아연이 정규시즌 1위로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한 가운데 2~4위 팀은 이날 승부 결과로 결정된다. 1국에서 김은지 9단이 활약한 원익이 현재 2위, 마찬가지로 1국을 가져간 영림프라임창호가 3위가 유력하고 강유택 9단이 ‘5지명 10연승’ 신화를 쓴 전주 역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4위를 확정한다.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 방식으로 총 14라운드 56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우승 상금 2억5000만원을 놓고 최종 대결을 펼친다. 매 경기 5판 3선승제로 진행하며, 시간제는 기본 1분에 추가 15초 피셔(시간누적)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