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300선 돌파 후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5일 5300선 아래로 미끄러진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주말 사이 미국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국내증시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1% 상승한 5318.65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5299.1에서 출발 한 직후 오름폭을 키우며 53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5300선 아래로 내려섰다. 이후 다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주말 사이 미국증시는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특히 다우존스3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만선을 돌파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33.90포인트(1.97%) 오른 6932.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90.63포인트(2.18%) 오른 2만3031.21에 각각 장을 마쳤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지난 주 국내증시가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보였지만 펀더멘털 훼손의 문제는 아니다”며 “코스피가 장중 고점 대비 8~9%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단기 조정 국면은 일단락되는 수순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매크로와 통화정책, 인공지능(AI) 산업, 반도체 등 그간 시장을 끌어올렸던 변수들에 대해 부정적 해석이 나오면서 조정 양상을 보였다”면서 “멀티플 재평가의 핵심 요인인 정책 모멘텀도 유지되고 있어 기존 주가 상승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점차 매수 규모를 키우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2723억원, 기관은 8306억원 매수우위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5495억원 순매수로 잡히고 있다. 개인은 1조1331억원 매도우위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0위내 종목 중 HD건설기계를 제외하고 모두 강세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같은시간 5.55% 상승한 16만7400원을 기록하며, ‘16만전자’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5.72% 올라 88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 2.14%, LG에너지솔루션 2.6%, 삼성바이오로직 2.4%, SK스퀘어 9.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91%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3.11% 상승한 1114.19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62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539억원 매도우위다. 외국인은 순매도와 순매수를 오가며 방향성을 찾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 하며 방향성을 타진하는 모습이다. 오전 9시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원 오른 1463.6원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