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승식...2개 노선 시범운행

성남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승식...2개 노선 시범운행

기사승인 2026-02-09 15:13:51

성남시 자율주행 셔틀운행 안내문.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9일 오후 성남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위치한 모빌리티 허브센터에서 ‘성남시 자율주행자동차 시승식’을 열고 시범운행에 투입될 자율주행 차량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시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율주행 차량을 직접 참관하고 시승 체험을 했다.

이번 시범운행은 신도심과 구도심 간 이동성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관광 거점의 접근성과 연계성을 보완·확대하기 위해서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자율주행 셔틀은 모빌리티 허브센터를 중심으로 2개(SN01, SN02) 노선을 운행한다. 노선별 쏠라티 차량 1대씩이 오는 26일부터 운행을 개시해 2년간 시범 운영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N01노선은 모빌리티 허브센터에서 모란역과 성남동을 거쳐 판교제2테크노밸리까지 연결하는 편도 8.1km(왕복 16.2km) 구간이며, SN02노선은 모빌리티 허브센터~모란역~성남하이테크밸리를 순환하는 총연장 12.1km의 순환형 노선이다.

각 차량에는 안전관리자 1명이 탑승해 운행 전후 차량 점검과 주행 중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모든 노선은 자율주행 기능 구현을 원칙으로 하되,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일부 구간에서는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시 수동주행이 개입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셔틀이 통과하는 보호구역 2곳에 라이다(LiDAR, 레이저를 이용해 주변 사물의 거리와 위치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 기반 인프라와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차량이 주변 교통 환경을 보다 정확하게 인지하고 돌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강화했다.

신상진 시장은 “자율주행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 이동 방식을 바꾸는 변화”라며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