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큐브, 브랜드 매출 1조4000억 돌파 外 LG생활건강·몽클로스 [유통단신]

메디큐브, 브랜드 매출 1조4000억 돌파 外 LG생활건강·몽클로스 [유통단신]

메디큐브, 단일 브랜드 매출 1조4000억 돌파
LG생활건강, ‘2026 협력회사 파트너스 데이’ 개최
몽클로스,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800여개 동시 입점

기사승인 2026-02-09 16:00:26
메디큐브 에이지알 주요 제품 이미지. 에이피알 제공

메디큐브, 단일 브랜드 매출 1조4000억 돌파…K-뷰티 ‘메가 브랜드’ 등극


에이피알의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가 지난해 단일 브랜드 매출 1조4000억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메가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에이피알은 2025년 메디큐브의 화장품 부문과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을 합산한 연간 브랜드 매출이 1조4000억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메디큐브 론칭 10년 만에 단일 브랜드 기준 ‘1조 클럽’에 입성한 것으로, 국내 뷰티 브랜드 가운데 단일 브랜드 기준 최고 매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성과는 고효능 스킨케어 제품과 기술 기반 뷰티 디바이스의 시너지가 주효했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제로모공패드’,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등이 인기를 끌며 매출을 견인했고, 디바이스와의 병용 효과가 확산되며 2025년 화장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해 1조 원을 넘어섰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도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디바이스 매출은 4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는 에이지알 론칭(2021년) 이후 4년 만에 약 100배 성장한 수치다. 에이피알은 R&D, 생산, 물류를 아우르는 밸류체인 내재화를 바탕으로 기능별 세분화된 디바이스 라인업을 구축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성과도 두드러졌다. 메디큐브는 해외 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미국 LA·뉴욕 팝업 스토어 운영과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 집행 등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했다. 일본과 중화권 등에서도 팝업과 프로모션을 이어가며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화장품 부문에서 헤어·바디 라인 확장을 추진하고, 뷰티 디바이스 부문에서도 독자 기술 기반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일본을 넘어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제품력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며 “K-뷰티를 넘어 글로벌을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2026 협력회사 파트너스 데이’ 개최…상생 협력 강화

LG생활건강은 6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협력회사 대표와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협력회사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협력회사 파트너스 데이는 LG생활건강과 협력회사가 지난 1년간의 동반성장 활동을 돌아보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지원 계획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총 94개 협력회사가 참여했으며, 협력회사 육성 방안과 동반성장 계획, 구매 전략 방향 등이 공유됐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안심품질, 동반성장, 재무 등 7개 영역을 종합 평가해 상위 6개 협력회사를 시상했으며, 3년 연속 평가 순위가 상승한 협력회사 4곳도 포상했다. 또한 지난해 ESG 경영 실천에서 모범을 보인 협력회사 7곳을 선정해 사례를 공유하고 상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LG생활건강 협력회사 총회 회장인 조기풍 국민피앤텍 대표는 “변동성이 커지는 환경일수록 기본과 신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며 “열린 소통과 공정·상생의 원칙으로 함께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담당 상무는 “협력회사는 단순한 거래 상대가 아닌 상생의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함께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생활건강은 협력회사 임직원 역량 개발을 비롯해 금융 지원, 해외 판로 개척, 기술 협력 등 실효성 있는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몽클로스 제공

몽클로스,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800여 개점 동시 입점…K-뷰티 유통 본격 확대

일상 속 웰니스를 제안하는 토탈 뷰티 브랜드 몽클로스가 국내 최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과 글로벌몰 등 약 800여 개점에 동시 입점했다고 밝혔다.

몽클로스는 지난해 7월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 직후 단 10일 만에 올리브영 판매 랭킹 전체 1위와 헤어케어 카테고리 1위를 동시에 기록하며 빠르게 주목받았다. 이어 지난달에는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전사 행사인 ‘올영픽 프로모션’ 메인 브랜드로 선정되며 K-뷰티 시장 내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몽클로스는 올리브영 매장 중 강남 최대 규모인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 타운’을 비롯해 가로수길 타운, 명동2가점 등 국내 고객과 해외 관광객 유입이 많은 핵심 거점 매장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유통을 본격 확대했다.

이번 입점을 통해 몽클로스는 샴푸, 트리트먼트, 에센스 등 헤어 케어 라인 5종을 올리브영에서 처음 선보인다. 해당 라인은 프랑스 남부 산지 유래 포도주 추출물과 펩타이드 성분을 적용해 두피 관리와 모발 볼륨 케어를 동시에 겨냥한 제품군이다.

한편 몽클로스는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경험을 확대해 왔으며, 최근 2030 소비자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자연주의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방향성이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층과 맞물리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몽클로스 관계자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확인한 국내외 고객들의 반응이 올리브영 입점으로 이어졌다”며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글로벌몰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몽클로스의 헤어 케어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