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전국 확산속 횡성군, 가축전염병 청정 지역 사수 총력

ASF 전국 확산속 횡성군, 가축전염병 청정 지역 사수 총력

횡성군, ‘가축전염병 청정 지역’ 사수 총력… 선제적 방역망 가동
2025년 가축방역 우수사례 강원도내 1위(최우수) 선정 저력 바탕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도내 최다 ‘공수의’ 13명 배치 등 행정력 집중

기사승인 2026-02-10 15:01:23
전국적으로 가축전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횡성한우’의 본고장 횡성군이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수의 위촉식 모습. 횡성군 제공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올해초부터 강릉에 이은 경기·전남 등 전국으로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횡성한우로 유명한 횡성군이 가축전염병 청정 지역 사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 6만여 마리, 돼지 7만여 마리 등 강원도내에서 가장 많은 13만여 마리의 주요 가축(소·돼지)을 사육하고 있는 횡성군은 구제역(FMD)을 비롯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럼피스킨(LSD)·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가축방역 우수사례 시군 평가에서 1위(최우수)로 선정돼 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여받는 등 도내 최고 수준의 방역 역량을 입증한 바 있는 횡성군은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제로(Zero)화’를 목표로 고강도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가축전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횡성한우’의 본고장 횡성군이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방역 모습. 횡성군 제공

이에앞서 횡성군에서는 2025년에 소·돼지 등 관내 우량 가축 12만7423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및 럼피스킨 백신 일제 접종이 완료됐다. 이 때 주기적인 혈청 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항체 양성률이 목표치를 웃도는 95.3% 이상을 기록하며 견고한 면역 체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군을 방문하는 모든 축산 차량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거점 소독시설’이 24시간 풀가동되는 등 철저한 통제와 함께 전문성도 확보돼 있다는 평가이다.

횡성군엔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13명의 ‘공수의’가 확보돼 있는데, 양돈·양계 전문 수의사도 포함돼 있어 질병 발생 시 신속하고 유연한 전문 대응이 가능하다.

전국적으로 가축전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횡성한우’의 본고장 횡성군이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 차량 소독 모습. 횡성군 제공

공동방제단 5개 반이 투입돼 소규모 영세 농가와 철새 도래지 등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연간 1500회 이상의 집중 소독이 실시되는 등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소독이 강화되고 있다. 

여기에 가축방역상황실이 상시 운영되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가 완벽 가동중에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최근 타 지역에서 가축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강원도 방역 최우수 시군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선제적이고 촘촘한 차단 방역을 전개해 군민의 소중한 자산인 축산 생태계를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전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