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이 올해초부터 강릉에 이은 경기·전남 등 전국으로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횡성한우로 유명한 횡성군이 가축전염병 청정 지역 사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 6만여 마리, 돼지 7만여 마리 등 강원도내에서 가장 많은 13만여 마리의 주요 가축(소·돼지)을 사육하고 있는 횡성군은 구제역(FMD)을 비롯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럼피스킨(LSD)·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가축방역 우수사례 시군 평가에서 1위(최우수)로 선정돼 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여받는 등 도내 최고 수준의 방역 역량을 입증한 바 있는 횡성군은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제로(Zero)화’를 목표로 고강도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앞서 횡성군에서는 2025년에 소·돼지 등 관내 우량 가축 12만7423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및 럼피스킨 백신 일제 접종이 완료됐다. 이 때 주기적인 혈청 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항체 양성률이 목표치를 웃도는 95.3% 이상을 기록하며 견고한 면역 체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군을 방문하는 모든 축산 차량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거점 소독시설’이 24시간 풀가동되는 등 철저한 통제와 함께 전문성도 확보돼 있다는 평가이다.
횡성군엔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13명의 ‘공수의’가 확보돼 있는데, 양돈·양계 전문 수의사도 포함돼 있어 질병 발생 시 신속하고 유연한 전문 대응이 가능하다.
공동방제단 5개 반이 투입돼 소규모 영세 농가와 철새 도래지 등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연간 1500회 이상의 집중 소독이 실시되는 등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소독이 강화되고 있다.
여기에 가축방역상황실이 상시 운영되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가 완벽 가동중에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최근 타 지역에서 가축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강원도 방역 최우수 시군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선제적이고 촘촘한 차단 방역을 전개해 군민의 소중한 자산인 축산 생태계를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