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울시당, 정원오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고발

국힘 서울시당, 정원오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고발

기사승인 2026-02-10 16:31:45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올댓마인드 문래에서 열린 북콘서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지난 주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구청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성동구와 영등포구, 종로구 등 서울 지역에서 6차례에 걸쳐 시민들을 초청해 본인의 저서를 홍보하는 ‘북토크’ 행사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시기·횟수·형식·대상 등을 종합할 때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할 소지가 크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직선거법 유권 해석을 인용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선거일 90일 전이라 하더라도 출판기념회를 반복적으로 개최하거나, 다수의 일반 선거구민을 초청해 후보자가 되려는 자를 홍보·선전하는 집회에 이르는 경우 이를 사전선거운동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같은 법은 공무원이 그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근무시간 중 공공기관이 아닌 단체 등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할 수 없음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구청장은 지난해 말부터 서울 자치구를 순회하는 출판 기념 북토크를 열었다. 그는 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열린 ‘매우 만족, 정원오입니다’ 북콘서트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유지 기자
youjiroh@kukinews.com
노유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