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의 차기 민주당 당 대표 출마설에 대해 “정치적 로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도전할 것 같다”고 봤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가 (김 총리의 당권 도전을 위해) 조정 중이라곤 보지 않는다”고 했다.
박 의원은 11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에서 “김 총리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가 8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해 연임에 도전하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시점에 대해서는 ‘지금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매진할 때’라고 봤다. 박 의원은 “김 총리가 이 대통령을 위해 부동산 정책이나 외교 정책, 의대 정원 증원 같은 것을 잘 결론 내리고 있다”며 “지금은 이런 데 매진할 때다. 지금 당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표출하는 건 본인을 위해서도 안 좋은 일”이라고 했다.
김 총리의 당권 도전에 이 대통령 의중이 담겨있는지에 대해선 “그렇게는 보지 않는다”고 했다.
김 총리는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 차기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한 물음에 “국정에 전념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지방 선거 이후에도 당의 평당원으로 남아 있을 것이냐는 질문엔 “지금 국정에 전념하고 있는 입장에서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우회 답변을 내놨다.
반면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안 나간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민주당에서 성장했고 민주당을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민주당 대표가 된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당연히 로망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