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스팀·보안까지 담았다…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출시

100℃ 스팀·보안까지 담았다…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출시

기사승인 2026-02-11 12:02:16
삼성전자 모델이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한국 주거 환경에 최적화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출시했다. 흡입력과 주행 성능을 대폭 강화하고, 스팀 살균과 보안 솔루션까지 더해 ‘안심형 로봇청소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사전 판매는 11일부터, 국내 정식 출시는 3월3일이다.

신제품은 △강력한 흡입력 △AI 기반 고도화된 주행 성능 △100℃ 스팀 살균 △보안 솔루션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구매·설치·리폼·AS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은 기존 대비 최대 2배 강력해진 최대 10W 흡입력을 갖췄다. 미세먼지와 머리카락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45mm 문턱을 넘는 ‘이지패스 휠’을 적용해 매트·문지방이 있는 환경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AI 인식 능력도 진화했다. 전면 RGB 카메라와 적외선(IR) LED를 활용해 유색 액체는 물론 물처럼 투명한 액체까지 인식한다. 상황에 따라 회피하거나 집중 청소를 선택한다. 벽면과 모서리를 밀착 청소하는 ‘팝 아웃 콤보’ 기능도 새로 적용됐다.

청소 후 위생 관리도 강화됐다. ‘스팀 청정스테이션’이 100℃ 스팀으로 물걸레 표면의 유해균을 99.999% 살균하고 냄새를 제거한다. 세척판 오염물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셀프 클리닝 세척판’도 탑재됐다.

자동 급배수 모델은 급수와 배수를 자동으로 처리해 물통을 채우거나 비울 필요가 없다. 설치 환경에 따라 급·배수관 연결이 필요하다.

보안도 한층 강화됐다. 삼성전자의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를 적용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 간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고, 민감 정보는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저장한다. 로봇청소기가 촬영한 영상 데이터는 기기 내 암호화(E2EE)로 보호한다.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외출 중 집 안을 확인하는 ‘홈 모니터링’, 일정 기간 활동이 없을 때 집 안을 순찰하는 ‘안심 패트롤’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가전 구독 서비스 ‘AI 구독클럽’을 통해 초기 비용 부담을 낮췄다. 소모품 정기 배송 ‘셀프케어’와 전문가 방문 점검 ‘방문케어’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구독 기간 무상수리도 제공한다.

자동 급배수 모델 구매 고객을 위한 가구장 리폼 원스톱 서비스와 원복 서비스도 마련했다. 전국 169개 서비스센터 중 117곳에 로봇청소기 전담 인력을 배치해 AS 접근성을 높였다.

사전 판매는 11일부터 3월2일까지 진행된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12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키트가 제공된다. 정식 판매는 3월3일부터이며, 일반형은 4월 출시다.

가격은 울트라 자동 급배수 204만원, 프리스탠딩 186만원이다. 플러스 자동 급배수 194만원, 프리스탠딩 176만원이다. 일반형은 자동 급배수 159만원, 프리스탠딩 141만원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흡입력과 위생은 물론 강력한 보안으로 고객의 불안을 해소한 K-로봇청소기”라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서비스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 기자
hyem@kukinews.com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