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독서로 사고력을 기르고, AI로 구현하는 전북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이남호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기자회견을 열고 “기술 중심의 AI 교육을 넘어, 아이들의 읽고 생각하는 힘을 교육의 중심에 두는 미래교육으로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교육위원회는 2032학년도 수능부터 서·논술형 평가 도입을 검토해 전북교육의 선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AI를 가르친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는 것이 아니듯, 읽고 생각하는 과정이 생략된 AI 교육은 결국 ‘버튼 누르는 법’을 가르치는 것에 그친다”며 ‘생애주기별 전북형 독서교육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발표한 공약은 독서·인문교육을 AI시대 핵심 역량의 출발점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독서교육을 현장에 맞게 다시 정비하고, 지속 가능한 체계로 바꾸겠다는 구상을 담았다.
사고력과 문해력 향상을 기본 축으로 삼고, 논·서술형 평가 강화 흐름에 맞춰 초·중·고 전 과정의 독서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전북 학생들의 연간 독서량은 25.7권으로 전국 평균 36권에 비해 28.6%p 낮았다.
이 예비후보는 “독서는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모든 실력의 기반이자, AI 활용 역량을 위한 필수 전제”라며 “초·중·고 독서 이력의 전주기 관리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을 확장·기록·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AI 독서 진단·코칭 시스템 ▲학생 독서 포토폴리오 구축 ▲AI 수업·기록 보조 체계 도입 등이 제시됐다.
이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먼저 읽고, 생각하고, 질문할 수 있어야 AI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에 AI를 얹는 방향으로 전북교육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전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학교문화 조성사업과 아침 10분 독서 정규과정 △독서토론 성장학교 및 중점·선도학교 운영 △각급 학교 독서프로그램 연계 지원 등은 현장 중심으로 재설계해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예비후보는 “국가가 독서를 핵심 역량으로 강조하는 지금이 전북교육이 새로운 방향을 잡아야 할 시점이다”면서 “학교·가정·지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독서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약의 이행을 위해 기존 전북교육청의 독서·기초학력·독서토론 등 연속 사업을 기반으로 예산 구조를 합리적으로 재설계하고, AI 독서 진단과 학생 사유 포트폴리오 구축을 중심으로 단계적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전북 학생 연간 독서량 전국 평균 수준(36권) 도달 ▲독서·토론 중심 수업 운영 학교 100% 달성 ▲학생 독서 포트폴리오 구축률 80% 이상 ▲교사 독서교육 역량 강화 연수 이수율 90% 이상 등 임기 내 구체적 성과지표도 제시했다.
이남호 예비후보는 “전북교육은 기술이 아니라 사고력 중심으로 설계돼야 하며, AI는 이를 확장하는 도구일 뿐이다”며 “진로·진학 환경 변화에 대비한 독서교육을 전북이 선제 대응해 미래 교육을 이끄는 지역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