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홀딩스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새로 들어갔다. 이번 편입으로 글로벌 시장의 투자 접근성 확대와 패시브 자금 유입에 따른 수급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삼성에피스홀딩스가 편입됐다. 실제 지수 반영은 오는 27일 주식시장 마감 이후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인정하는 글로벌 주가지수다. MSCI 지수 편입 종목은 글로벌 시장의 추종 자금 유입으로 수급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받는다. MSCI는 매년 2월과 5월, 8월, 11월 정기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에피스홀딩스의 MSCI 지수 편입에 따른 수급 영향은 1610억원 정도로 예상한다”며 “지수 재조정 때까지 점진적인 수급 및 주가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평가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해 11월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분할하며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100%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에 집중하는 동시에 신약 연구와 투자를 병행하는 지주회사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관심 테마의 변화가 빠르게 나타났고 이에 따라 이달 편출입 가능 종목의 변화 또한 예년과 다르게 변동성이 큰 상황이 지속됐다”며 “재조정 당일엔 거래량 급증 및 변동성 확대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조정으로 MSCI 한국 지수 편입 종목은 기존 82개에서 81개로 한 개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