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12일 불법 현수막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3개 정당 관계자와 춘천시 이통장협의회, 춘천시민연대, 한국옥외광고협회 등 민·관·정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보행 안전 저해와 시각적 공해 발생 등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기존의 단속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적 규제 문화를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용 더불어민주당 춘천을 연락소장은 "현수막 관련 조례를 만들어 불법 행위를 한 단체나 개인에게는 특정 기간 동안 현수막을 달 수 없게 하는 페널티가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김운기 국민의힘 춘천갑 당협부위원장은 "정당인으로서 명절 감사 인사 등을 현수막으로 대체하는 문화가 종식되길 바란다"라며 "지정 게시대 위치도 사거리 등 밀집지역으로 옮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황석우 한국학원총연합회 춘천시지회장은 "학원은 영세한 교육기관이라며 신학기만이라도 지정 게시대 일부를 활용해 홍보할 수 있는 배려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요청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불법 현수막 문제는 단속뿐만이 아니라 자율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라며 "내달 중 민·관·정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경관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