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활용 횡성형 기본소득 모델 구축 본격 착수

태양광 발전 활용 횡성형 기본소득 모델 구축 본격 착수

횡성군, ‘햇빛소득마을’로 농촌 경제 대전환…13일 설명회 개최
농촌 미래 먹거리 발굴…마을 주도형 에너지 수익 모델 제시

기사승인 2026-02-13 11:22:27
횡성군이 13일 횡성문화원 발표회장에서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햇빛소득마을 성공사례 공유 및 사업설명회’를 열어, 주민이 주도하는 신재생에너지 수익 모델 구축을 본격화 하고 있다. Chat GPT 생성 이미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횡성지역 주민들의 기본소득 창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횡성군은 13일 오후 횡성문화원 발표회장에서 ‘햇빛소득마을 성공사례 공유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 주민이 주도하는 신재생에너지 수익 모델 구축에 들어갔다.

‘햇빛소득마을’은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마을협동조합이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해 그 수익을 주민들이 직접 공유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고령화된 농촌 마을에 자생적인 경제 구조를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정부가 발표한 사업 규모는 마을당 300kW에서 최대 1MW 이내로 전국에서 총 500개 태양광 발전소가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비의 85%에 대한 1.75% 수준의 저금리 금융 대출로 지원으로 마을의 초기 자본 부담이 최소화 되는 것은 물론, 1MW 발전 시설 기준으로 월 최대 약 1700만원(원리금 상환후 1000만원 정도)의 판매 수익이 기대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여주시 구양리의 성공 사례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64가구 주민 전원이 참여해 약 1MW 규모의 설비를 운영중인 구양리는 이를 통해 확보한 수익을 마을 행복버스 운영, 경로당 무료 급식 등 복지 증진에 사용하며 농촌 마을의 새로운 자립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군은 행정안전부 공모 선정을 위해 마을협동조합 설립 및 사업신청 등 마을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적극 지원해 보다 많은 마을이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와관련 지난달 15일 지역 자원(재생에너지 및 자원순환 사업 등)을 활용해 발생한 수익을 군민에게 환원(주민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 지역 경제 자립도 상승)하는 ‘횡성형 행복소득 기본 조례안’을 입법예고 하는 등 행정절차를 진행, 군의회의 최종 의결을 남겨두고 있다. 

한성현 횡성군 투자유치과장은 “햇빛소득마을은 농촌의 미래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오늘 설명회에서 제시된 마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며 “행정 공백 없는 촘촘한 지원을 통해 군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전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