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 ‘딸기 수출 스마트팜단지’…청년농 23명·앵커기업 1곳 입주
도 농업기술원, 소형건설기계 조종면허 취득 교육 확대
충남소방, 설 연휴 ‘비응급 119 신고 자제’ 당부
충남도립대 평생교육원, 새학기 정규‧특별과정 31개 운영
기사승인 2026-02-13 13:32:21
홍성 은하면 돼지농장서 양성 판정…가축 이동 제한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모습. 충남도는 지난 12일 당진에 이어 13일 전국 최대 양돈 단지인 홍성군 은하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ASF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살처분 및 이동 제한 등 긴급 차단방역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총 2900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인 해당 농장에선 평소보다 폐사가 증가(2두→6두)해 농장주가 홍성군에 신고했으며,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축 1두와 동거축 10두를 검사해 13일 0시 6두가 양성임을 확인했다.
도는 ASF 추가 발생에 따라 시군 및 한돈협회, 양돈농가 등에 발생 상황을 긴급 전파했으며,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가축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아울러 13일부터 도와 홍성군은 발생 농가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 작업을 신속히 진행 중이며, 발생 농장 10㎞ 이내 방역대에 소재한 294개 양돈농장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가축방역관을 동원해 신속히 정밀검사를 진행, 감염축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발생 농장과 직접적으로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 사료공장, 도축장 등 181개소에 대해서도 소독 및 이동 제한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진행 중이며, 역학 농장에 대해 19일간 이동 제한 및 정밀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을 비롯해 전북, 경북 등 전국적으로 ASF 발생함에 따라 충남을 포함한 6개 시도 21개 시군에 13일 오전 0시부터 15일 오전 0시까지 48시간 일시 이동 중지를 발령한 상황이다.
해당 조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및 전파 가능성이 있는 가축과 사람·차량 등의 이동을 중지한 상태에서 일제 세척·소독함으로써 위험 요인을 최대한 제거하고자 실시한다.
도내 돼지 사육 두수는 1068호 242만 마리로 전국 5608호 1089만 마리의 22.2%(전국 1위)를 차지하며, 홍성에서는 306개 농가에서 61만 8000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이승한 도 농축산국장은 “양돈 밀집 사육 단지인 홍성 발생에 따라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위험 지역에서의 돼지 반·출입 금지, 외부인 농장 출입 통제 및 소독 등 농장 보호를 위한 방역 수칙과 양돈농장 종사자의 모임(행사) 금지 조치 등 행정명령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ASF는 올해에만 충남을 포함해 경기, 강원, 전남, 전북, 경남, 경북등 전국에서 총 14건 발생했다.
논산에 ‘딸기 수출 스마트팜단지’…청년농 23명·앵커기업 1곳 입주
충남도청 전경. 대한민국 스마트농업을 선도 중인 충남도가 ‘딸기 메카’ 논산에 대규모 수출 전문 딸기 스마트팜 단지를 만든다.
도는 13일 논산시 부적면 마구평리 일원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청년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 딸기산업 스마트팜 복합단지(이하 논산 딸기 복합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논산 딸기 복합단지는 2028년까지 145억 5500만 원을 투입, 14.1㏊(4만 3000평) 규모로 조성한다.
논산 딸기 복합단지는 논산시가 국유지 땅을 매입해 용배수, 전기, 도로, 오폐수 처리 등 기반 시설을 설치한 뒤 부지를 제공하고, 청년농 등이 보조·융자금과 자부담으로 온실을 설치한다.
1단계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7.4㏊는 15개 구획으로 나눠 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조성 추진 중이다.
도와 논산시는 15개 구획 가운데 12개 구획 12명의 입주 청년농 선발을 마쳤으며, 다음 달 중 나머지 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각 구획당 면적은 3300∼4950㎡ 규모로, 청년농에게 안정적인 스마트팜 경영 기회와 함께 자립 기반을 제공한다.
2단계 스마트 원예단지는 6.7㏊ 규모로,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이 단지를 9개 구획으로 나눠 청년농 8명과 앵커기업 1곳을 입주시킬 계획으로, 대상자 및 기업은 올 하반기에 선정한다.
도는 특히 논산 딸기 복합단지를 수출 전문 기지로 육성, ‘K-베리’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하며 해외 판로를 넓혀 나아갈 방침이다.
이날 착공식은 감사패 수여, 퍼포먼스, 현장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충남은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농촌의 구조와 시스템을 바꿔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논산 딸기는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뿐만 아니라 시설원예를 통한 선진 재배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며 “시설원예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것이 스마트팜이고, 충남은 스마트팜이 우리 농업·농촌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 부지사는 또 그간의 스마트팜 육성 및 청년농 유입 정책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농업기술원, 소형건설기계 조종면허 취득 교육 확대
충남농업기술원의 소형건설기계 조종면허 취득 교육 모습.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소형건설기계 조종면허 취득 교육’을 지난해 3회 100명에서 올해 3회 12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소형건설기계는 농작업 현장에서 배수로 정비, 배관 매설, 논두렁 정비, 자재 운반 등 쓰임새가 매우 높지만, 무면허 운전 시 법적 처벌은 물론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커 체계적인 교육과 면허 취득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농업 현장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작업 효율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7년부터 교육을 추진 중이다.
올해 첫 교육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3톤 미만 굴착기 17명, 지게차 15명을 대상으로, 건설기계 관련 법규와 안전수칙 등 필수 이론 교육과 실제 장비를 활용한 강도 높은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소형건설기계 조종면허는 지정 교육기관에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이수하면 별도 시험 없이 면허 취득이 가능하다.
기술원은 오는 4월 48명, 10월 40명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동주 농산업기계팀장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형건설기계 활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더 많은 농업인이 적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설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소방, 설 연휴 ‘비응급 119 신고 자제’ 당부
비응급 119 신고 자제 알림그림. 충남소방본부는 설 연휴 기간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정한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응급 119 신고를 삼갈 것을 당부했다.
설 연휴에는 병의원 이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 119 신고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단순 치통이나 감기, 주취, 가벼운 외상 등 생명이 위급하지 않은 사유로 119를 이용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비응급 신고는 심정지나 중증 외상 등 긴급 환자 대응에 필요한 구급 자원을 분산시켜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현행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0조에 따르면, 비응급 환자에 대해서는 구급 출동을 거절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비응급 환자에는 △단순 치통 및 감기 △단순 주취자(의식이 없는 경우 제외) △경미한 외상(찰과상·타박상·열상) △정기 검진 또는 입원 목적의 만성질환자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119 신고 단계에서는 환자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워 현장 확인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불필요한 자원 소모와 응급환자 대응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이영주 도 소방본부 119대응과장은 “응급의료 현장의 몇 분은 환자의 생사를 가르는 결정적인 시간”이라며 “신속·적정한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서는 도민의 자발적인 이해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연휴 기간 가벼운 증상은 인근에 문 연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하고 119 신고는 반드시 위급한 상황에 이용할 것”을 강조했다.
충남도립대 평생교육원, 새학기 정규‧특별과정 31개 운영
충남도립대학교 전경. 충남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지역민의 삶과 배움을 잇는 새 학기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대학 평생교육원은 오는 3월부터 ‘2026년 1기 정규강좌’와 ‘1학기 특별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평생학습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학기에는 정규강좌 28개(대학본원 3개, 내포분원 25개)와 특별과정 3개 등 총 31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모집 인원은 약 550명 규모다.
대학 본원과 내포 분원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진로개발, 인문교양, 외국어, 문화예술, 생활체육 등 주민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정규강좌는 3월 3일부터 5월 15일까지 약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폰 활용, 동화구연 지도자 과정, 부동산 공경매와 자산관리, 생활 외국어 회화 등 실생활과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예술 분야 역시 폭넓다. 유화와 수채화, 한문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바이올린, 판소리, 합창, 포크기타 등 취미와 전문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과정이 운영되며, 명상호흡과 요가, 라인댄스, 줌바 등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특별교육과정인 시니어 세대를 위한 모델 과정은 초급반과 중급·매니아 통합반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참여자들이 무대 경험과 자기 표현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새롭게 마련된 ‘남북 공존과 상생을 위한 시민교실’은 민주시민 의식 함양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지역회의와 협력해 운영되며, 이론 강의와 함께 대전 골령골 현장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민재 평생교육원장은 “평생학습은 개인의 성장을 넘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좌별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충남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원(041-635-6670∼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