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의료·주거·돌봄 결합 '은퇴자마을' 추진

춘천시, 의료·주거·돌봄 결합 '은퇴자마을' 추진

특별법 국회 통과, 춘천시 전국 1호 조성 목표
스마트 헬스케어 연계 '춘천형 웰에이징 타운' 구상

기사승인 2026-02-13 17:20:38

초고령사회에 들어선 춘천시가 전국 1호 은퇴자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3일 언론브리핑을 갖고, 국회에서 '은퇴자마을 조성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최종 통과됨에 따라 주거·의료·문화·교육·체육·복지 기능을 갖춘 은퇴자 전용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심에서 20분 이내, 대중교통 접근이 가능한 도심 근교형 정주 공간으로 조성하고, 상시 의료 인력 배치와 스마트 헬스케어를 연계한 '춘천형 웰에이징 타운'으로 구현해 은퇴 이후의 삶이 고립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의 터전'이 되도록 하겠다는 구성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13일 '전국 1호 은퇴자마을' 조성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재영)

춘천 은퇴자마을 조성 핵심 경쟁력으로는 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등 두 개의 대학병원이 위치해 30분 이내 의료 접근이 가능한 의료 인프라를 꼽았다.

또한 수도권과의 1시간 생활권, GTX-B 노선 연장,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제2경춘국도, 서면대교 완성 등에 따른 우수한 접근성이 안정적 정주 여건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했다.

춘천시는 전국 1호 은퇴자마을 조성을 위해 올해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를 하는 등 국토부 시범사업 선정을 목표로 탄탄한 논리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규모는 약 50만㎡ 내외이고 체적인 위치와 시설 구성은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가 고령사회라는 현실을 피하지 않겠다"라며 "가장 먼저 준비하고, 가장 모범적인 해법을 제시해 중장년에게는 미래의 준비를, 청년 세대에게는 부담이 아니라 희망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