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BNK 감독 “밴픽·인게임 모두 완벽…스크림부터 자신감 있었다” [쿠키 현장]

박준석 BNK 감독 “밴픽·인게임 모두 완벽…스크림부터 자신감 있었다”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6-02-15 20:42:13
‘켈린’ 김형규(왼쪽)와 박준석 BNK 피어엑스 감독이 15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T1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송한석 기자

박준석 BNK 피어엑스 감독이 경기 전부터 크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BNK는 15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T1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BNK는 젠지와 더불어 ‘홍콩행’을 확정했다. 지난해 LCK컵에서 전패를 겪은 점을 감안하면 완전히 성적이 뒤바뀐 셈이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박 감독은 “오늘은 밴픽도 좋았고 인게임도 잘했다”며 “상당히 만족스러운 날”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밴픽) 준비를 많이 하지는 않았다”며 “밴픽이라는 게 상대 팀에 맞춰 선수, 코치들이 이야기해야 되는데 오늘은 합의가 잘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저번주 스크림을 많이 했는데 젠지, T1 등 다른 팀들한테 많이 밀리지 않았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가졌다”며 “오늘은 인게임 콜들을 들어보면 5명 다 미래지향적으로 게임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설명했다.

김형규는 “다같이 잘해줘서 이겼다”며 “랩터가 너무 잘했고 클리어 선수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밀리오는 대근이만 믿고 가는 픽”이라고 말했다.

이날 많은 전문가들이 BNK의 패배를 예측했다. 박 감독은 “저희 팀 밸런스가 좋다. 멘탈적으로도 저점 방어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끔 멘탈이 나갈 때도 있는데 저희가 요새 줄어들었다”며 “못하면 인정하고 합의점을 찾는 과정이 있다. 그래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다음 경기 BNK는 젠지와 맞붙는다. 박 감독은 “제일 잘하는 팀이다. 저희가 잘해야만 이길 수 있는 팀”이라며 “저희는 잘 준비해서 쉴 때는 쉬고 연습할 때 연습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김형규도 “상대가 너무 잘해서 잘 준비해야 한다”며 “유상욱 감독님한테 그동안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웃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