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1만5000여명의 지식인 활동 내역이 공개된 사고 이후 수습을 위한 후속 조치를 마련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식인 활동 내역 공개’ 후속 조치로 이용자가 개인정보와 본인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내 데이터 관리 도구’ 페이지를 신설했다.
프라이버시 센터에서는 이용자가 수집된 개인정보에 대해 처리 중지를 요청하거나 제3자 개인정보 동의를 철회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정보 이용현황 바로가기 탭을 이용해 맞춤형으로 수집된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서비스별로 개인정보 처리 중지나 동의 철회를 할 수 있다.
권리보호센터는 이용자가 작성한 인터넷 글, 사진, 영상을 스스로 삭제할 수 없을 때 해당 게시물의 노출을 중지할 수 있게 했다. 다른 네이버 이용자가 작성한 게시물로 인해 명예훼손이나 사생활 침해 등 인격권 침해가 발생할 경우 권리보호센터에서 권리 침해 신고를 할 수 있다. 직접 작성한 본인 게시물은 요청할 수 없고, 침해받은 당사자의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신고를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내 데이터 관리 도구 페이지에 개별 서비스마다 본인 게시물을 삭제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3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인물정보에 지식인 프로필 링크가 연동되는 오류가 발생해 1만5067명의 지식인 활동 내역이 공개된 바 있다. 이후 네이버는 지난 4일 오후 10시 20분에 적용된 기능을 복구(롤백)해 네이버 인물정보에서 지식인 프로필 링크가 공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네이버는 대상자들에게 메일이나 문자로 안내했고, 관련 부서에 연락하면 지식인 활동 내역 공개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지식인 노출 사고 후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사과와 함께 선제적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한 뒤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